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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운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ksa42 2009-09-27 오후 1:23:09 1055   [0]

영화를 보기 전에 예고편을 보면서도 좀 확ㅡ 끌어당기는 부분은 없어 기대 없이 봤다.

 

수애씨와 조승우씨의 연기력은 뭐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기도 하고 역을 잘 소화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었다.

 

스토리 자체는 갠찮지만 매끄럽게 이어지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뚝뚝 흐름이 끊기는 느낌과 지루함...

 

그리고 정말 발CG... 안타까울따름이다... 뭐 무협만화스럽고 단 둘의 싸우는 공간이라는ㅡ

 

그런 느낌을 원해 그렇게 한거라 쳐도 극의 진지함을 보여주는 대결장면인데...

 

차꾸 튀어오르는 잉어나 펄럭거리는 나비며 진지함은 커녕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떠날때의 그 어색함도... 중간중간 산통 다 깨고 답이 안 나온다 싶었다.

 

뭐 마지막으로 갈 수록 감동적이여서 앞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느낌이 감화되긴 했지만ㅡ

 

마지막에도 꼭 저리 부자연스럽게 표현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순 없었다.

 

요새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CG를 보여주는 영화도 많은데 한국영화 CG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차라리 그런 CG없이 자연스러운 대결장면이였음 훨씬 몰입도 잘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내용자체는 좋고 감동적이였지만 뭔가 2% 아니 그 보다 조금 더?! 아쉬운 영화라 하겠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13:16
kyi1978
수애가 명성왕후 역을 맞긴 아직 좀 카리스마가 부족해여   
2009-11-05 10:57
kimshbb
보고확인   
2009-10-05 23: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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