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진부한 이야기에 쿵쾅쿵쾅 캐릭터의 힘! 애자
gion 2009-09-27 오후 5:51:15 1351   [0]

일단 이 영화에 오프닝에 나오는 크레딧에 흥미로운 역할을 발견했다.

 

한국영화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시나리오 코디네이터...

 

아마 헐리웃에서 존재하는 시나리오 닥터 같은 개념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전체적인 시나리오의 문제점이 있으면 이를 보완하고 영화화 될 수 있게

 

전체적으로 치료를 해주는 개념의 역할이라고 들었다.

 

한국영화에서도 이렇게 한 번더 철저하게 시나리오를 검토할 수 있는

 

역할이 점점 더 생겨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역시 시나리오 부문에서 상을 탄 영화 답게

 

전체적인 시나리오의 느낌은 좋았다.

 

특히 애자라는 캐릭터의 존재는 다 죽어가는 이야기에 철저하게

 

혼을 불어 넣는다는 느낌으로 활발하고 특이하게 이루어져 있다.

 

<애자>는 모든 것이 올바르게 놓여져 있는 길을 차분하게 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우리는 만약에 제주도 라는 곳을 여행을 갈때

 

우리의 도착지가 제주도 라는 곳을 누구나가 뻔히 아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도착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재미난걸 발견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 예쁠 수 도 있고

 

지나가는 길가의 전혀 모르는 꽃이 이쁘게 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그런 발견의 힘이 느껴지는 영화다.

 

캐릭터들의 연기와 맛깔나는 대사들이 존재하는 영화

 

물론 도착할때까지의 여정이 많이 힘이 빠져버리는 듯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지만

 

너무 뻔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영화에 캐릭터의 힘으로 밀어붙힌

 

감독과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13:10
kyi1978
맞아요   
2009-11-05 10:54
kimshbb
참고할래요   
2009-10-04 21:54
hooper
짝짝짝   
2009-09-28 16:47
boksh2
봐야겟당   
2009-09-28 16:04
1


애자(2009)
제작사 : 시리우스픽쳐스(주) / 배급사 : 시너지
공식홈페이지 : http://www.aeja2009.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123 [애자] 일상적이면서도 슬픈 모녀이야기 bzg1004 10.11.08 1058 0
88531 [애자] 엄마와 데이트를... yghong15 10.10.22 1108 0
88331 [애자] 청춘막장 스물 아홉 박애자이야기. jinks0212 10.10.15 520 0
87402 [애자] 슬픈건 안보려했지만..ㅠ_ㅠ (3) shemlove 10.09.15 570 0
85005 [애자] 처음엔 나처럼 스물아홉인 애자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을 뿐이었다 (3) sunjjangill 10.07.24 1110 0
78384 [애자] 미워할 수 없는 그녀. 애자. (2) chati 10.01.20 1074 0
77862 [애자] 엄마와 딸.. (7) ehgmlrj 09.12.22 1510 0
77691 [애자] 최강희 그녀가 Winner다^^ (6) cgv2400 09.12.12 1839 0
76645 [애자] 웃기다 울리다... (4) spitzbz 09.10.16 1895 0
76602 [애자] 애자 (3) drunkenboy85 09.10.12 2414 0
76537 [애자] 좋은 영화이긴한데.. (3) batnaru 09.10.07 1693 0
76475 [애자] 긴 설명 않겠다 (3) christmasy 09.10.01 1642 0
76431 [애자] 애자를 보고나면 어머니를 엄마라 부르고 싶어진다. (3) jesion21 09.09.29 1936 0
현재 [애자] 진부한 이야기에 쿵쾅쿵쾅 캐릭터의 힘! (5) gion 09.09.27 1351 0
76328 [애자] 이감독 신임이 간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감독이다... (4) mabbaky 09.09.24 1672 0
76292 [애자] 남자가 울 수 없는 숨겨진 이유 (27) sh0528p 09.09.20 16310 4
76286 [애자] 고마움과 사랑을 깨달았을 땐 왜 항상 늦는 것일까? (4) ldk209 09.09.19 1515 1
76232 [애자] 부모님의 마음을 잘 드러내준 감동적인 영화 (4) hjbj1004 09.09.16 1486 0
76201 [애자] [적나라촌평]애자 (7) csc0610 09.09.14 1605 0
76198 [애자] 몽몽의 영화일기 - 애자 (24) qooqu 09.09.14 8891 1
76194 [애자] 눈물이주륵 ㅠ (7) jhhjhh486 09.09.13 1327 0
76191 [애자] 뻔한 소재로 빤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었다. (6) jsy88 09.09.13 1346 0
76168 [애자] 이름만 들어도 눈물나는 엄마 (7) bora2519 09.09.11 1468 0
76133 [애자] 올가을 엄마 손 꼬~옥 잡고 한 번~ (6) jeon02 09.09.08 3413 1
76101 [애자] 깐따삐야코쓰뿌라떼!!~~ (11) jiayou337 09.09.07 1405 0
76068 [애자] 우리 동네 대변나왔다!! (9) dongyop 09.09.04 1704 1
76058 [애자] 가슴으로 엄마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한 딸이라면 (7) polo7907 09.09.03 1482 0
76051 [애자] 깐따삐야꼬쓰뿌라떼!!~~ (8) jiayou337 09.09.03 1503 0
76049 [애자] 정말 착한영화 (5) rupy3532 09.09.03 1277 0
76046 [애자] 애자를 보고나서~~ (7) cya06707 09.09.02 2161 0
76045 [애자] 우리들의 '애자' (7) ohssine 09.09.02 1304 0
76044 [애자] 세상에 혼자 사는 사람은 없어요 (23) jimmani 09.09.02 7851 2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