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좋은 배우와 그것을 이끌어내는 감독의 역할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gion 2009-09-30 오후 10:45:27 1061   [1]

영국의 천재 감독이라 불렸던 스티븐 달드리는 벌써 부터

 

애늙은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 단지 세편의 영화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완벽하게 클래식한 고전영화의 숨결을 느끼게 만든다.

 

아 그리고 <더 아워스>로 니콜 키드먼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고

 

이번 <더 리더>를 통해서 케이트 윈슬렛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으니

 

스티븐 달드리가 찍으면 아카데미 주연상은 기본으로 거머쥐겠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만도 하다.

 

화제와 논란이 되었던 원작의 역할도 크겠지만.

 

이걸 영상으로 표현하는 감독의 재능과 케이트 윈슬렛의 놀라운 연기가 이 영화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물론 어린 마이클로 나온 신예 마이클 크로스의 신선함도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요소이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히스레저의 모습을 보는 것 처럼 다양한 모습들이 영화에 담겨져 보여졌던 것 같다.

 

< 더 리더>는 마치 <타인의 삶> 같은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한 여자의 비밀이 한 남자의 삶과 나아가서 국가에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따른

 

그리고 거기에 영원히 풀리지 않을 독일 대학살에 대한 진지한 물음까지 이어나가면서

 

그저 그런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책 읽어주었던 그 꼬마의 목소리가.. 그녀의 삶의 전부였던 것을 꼬마는 알았을까?

 

문득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책이나 시를 읇어주고 싶어진다.

 

그 목소리에 전해보자..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12:14
kooshu
조금 지루해요   
2009-11-07 21:0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6478 [인사동 스..] 잘 빠진 이 영화,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2) kgbagency 09.10.01 1354 0
76477 [엑스맨 탄..] 볼거리에 주력해서 눈이 즐겁다 (2) kgbagency 09.10.01 1342 0
76476 [그림자살인] 기대만은 못해서 아쉽다 (4) kgbagency 09.10.01 1537 0
76475 [애자] 긴 설명 않겠다 (3) christmasy 09.10.01 1623 0
76474 [게이머] 피튀기는 액션과 부실한 스토리 사이... (2) kgbagency 09.10.01 1291 0
76473 [퍼펙트 겟..] 나름 볼만했지만 어느 정도는 예상 가능한 결말로 인해... (2) freengun 09.10.01 1390 0
76472 [내 사랑 ..] 흥얼거리게 되는.. (4) moviepan 09.10.01 1564 0
76471 [하이레인] 아쉬운 공포 (3) pure0903 09.10.01 1272 0
76470 [헬로우 마..] 나도 프랑스에 가면?? (6) pure0903 09.10.01 1204 0
76469 [여행자] 마음 한 켠에서 안타까움이라는 단어를 내재 하게 만드는 영화 (2) fornest 09.10.01 1223 0
76468 [불꽃처럼 ..] 감독님의 테이스트에 대한 의문이 든다! (2) yoooun 09.10.01 1225 0
76467 [디스트릭트..] 이것은 '완전체 오락물'이다 (37) jimmani 09.10.01 10184 8
76466 [티켓] 세 거장의 기차에 관한 단편영화 (2) gion 09.10.01 999 0
76465 [밴드 비지..] 작지만 소중한 영화 (2) gion 09.10.01 777 0
76464 [레이첼 결..] 가족, 결혼 그리고 불청객 (2) gion 09.10.01 856 0
76463 [다우트] 근래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연기 호흡 (2) gion 09.10.01 1168 0
76462 [해운대] 해운대요~~~ (2) jjanghojae 09.10.01 1358 0
76461 [언더월드 ..] 좋아요 영화~~ (2) jjanghojae 09.10.01 970 0
76460 [이태원 살..] 이태원 살인사건에 관한내용 (3) jjanghojae 09.10.01 1733 0
76459 [호우시절] [적나라촌평]호우시절 (11) csc0610 09.10.01 2814 1
76458 [나는 갈매기] 사직구장으로 가고싶다^^ (1) didipi 09.10.01 1010 0
76457 [아이언맨] 아이언맨 (4) drunkenboy85 09.10.01 1043 0
76456 [국가대표 ..] 돈값 충분히 했고 충분히 웃게 했고 감동받게 했다 (2) kgbagency 09.10.01 1284 0
76455 [불꽃처럼 ..] 아쉬웠던...수애밖에... (2) kgbagency 09.10.01 1617 0
76454 [디스트릭트..] 추한 진실을 교묘히 숨긴 천재적 발상 (8) sh0528p 09.09.30 1031 1
76453 [킬러들의 ..] 모든 배우들의 연기와 각본이 훌륭한 영화 (2) gion 09.09.30 983 0
76452 [취한 말들..] 모든 장면 장면이 뭉클해지는... (1) gion 09.09.30 778 0
현재 [더 리더:..] 좋은 배우와 그것을 이끌어내는 감독의 역할 (2) gion 09.09.30 1061 1
76450 [그르바비차] 그저 살기 위해 발버둥치기도 힘든.. (1) gion 09.09.30 786 0
76449 [내 남자의..] 이 여자들과 하비에르 바르뎀 부러우면 지는건가??> (2) gion 09.09.30 1147 0
76448 [불꽃처럼 ..] 민자영.. (2) pontain 09.09.30 1138 1
76447 [디스트릭트..] 3년후에는 종말이..(2012년) (10) careg69 09.09.30 1298 0

이전으로이전으로571 | 572 | 573 | 574 | 575 | 576 | 577 | 578 | 579 | 580 | 581 | 582 | 583 | 584 | 5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