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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수준에 그친 시리즈 최신작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flypack 2009-10-02 오후 5:27:13 1242   [0]

 처음 데스티네이션을 봤을 때 느꼈던 충격과 신선함은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훌륭한 것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재가 너무 좋았고 스토리와 연출이 그것을 받쳐주었던

좋은 경우였죠.

 하지만 속편인 2는 실망을 안겨주었고 3편은 어느정도 그 실망을 보상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4편....흥행성적은 역대 시리즈 최고라고 하는데...

글세요....저는 이 영화에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계속 반복되는 동일한 루트의 스토리는 일견 지루함마저 느끼게했습니다.

고어씬을 강화했다지만 왠지 모르게 억지적인 상황이 가미되는지라

1편에서 느꼈던 그 섬뜩함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저 '잔인하네'라고 느낀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닥친 상황을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죽음의 순서를 바꾸면

 저주를 비껴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부분은 이 영화를

 아주 극적으로 단순하게 만들어버리는 오류이기도 하고요.

 

 역시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그 폼을 끝까지 유지하기란 어려운가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순위를 보자면

 

 1편 > 3편 > 4편 >2편입니다.

 

 1편같은 즐거움을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신중하게 픽하세요.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00:10
kyi1978
ㄳ   
2009-11-09 15: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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