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공포물은 예전의 엑소시스트나 폴터가이스트식의 미국식 유령,악령과 싸우는 영화가 주류를 이루다가..식스센스가 나오면서 그 개념이 확 바뀌면서 일종의 동양식 귀신으로 그것은 한마디로 놀라움이 였습니다.. 서서히 보일뜻 말뜻 사람의 심리를 공포감에 몰아 넣는식의 이런류의 영화는 또 한번 디아더스가 나오면서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부천환타스틱영화제 출품작으로 "디아이"를 보게 되었는데 또한번의 공포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식스센스와 디아더스 같이 후반의 충격적반전은 없으나 후반에도 크게 한번 터뜨리고 끝냅니다..
어느 정도의 공포감이 오는지 조금 소개 한다면 식스센스에서 소년이 혼자만 귀신을 보는데 여기 저기서 불쑥 뛰어나오는 귀신들이 처음엔 사람인지 귀신인지 구분이 안가지만 서서히 죽은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면서마치 내가 영화속 주인공이 된거 같은 공포감을 줍니다. 극장서 보면 아주 기가막힐 공포감을 선사할겁니다..서서히 어디선가 보이는 귀신들~~ 산사람인지 죽은 사람인지 구분이 않갑니다..그러다 갑자기.....
정말 귀신이 나오는 장면은 차마 볼까 말까 하면서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 이 드는 영화는 처음입니다..식스센스서 어린아이 주인공이 귀신을 보던 장면 보다 조금더 공포감을 주는군요..특히 엘리베이터안에서 장면....
올여름 애인과 확실한 공포감을 체험하시고 싶은 분은 적극추천합니다.. 단 식스센스나 디아더스 같은 심령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에 한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