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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자유는 곧 생명이다, 인간도 짐승도! 스피릿
luck0610 2002-07-10 오전 10:42:12 1300   [0]
스피릿!

이름도 거창하지..

얼마나 빠르면 대체 스피릿이라 이름 붙은 거지?

영화를 보면 바로 수긍이 간다.

이젠 애니메이션은 실사보다 훨씬 세밀한 표정이나 행동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예전의 엉성함은 찾아볼수없다.

대신 너무 성인취향의 만화를 만들다 보니 어찌보면 불협화음스러움이 들어난다.

스피릿도 약간은 그러한 의도가 보인다.

일단 백인의 반대편인 인디언이 선한역할인것만 봐도 그렇다.

영특하고 빠르고 용감하며 게다가 굳은 의지까지.

사람이라도 이런 인간은 드문데 말이 그러하니 어쩌랴~

서부개척기의 미국에 대한 향수 비슷한 감정을 그려내는 이영화는 야생마가 인간에게 길들기를 거부하고 다시 자유를 찾아 돌아가는 절박하고 투쟁적인 과정을 말의 관점에서 그린다.

나레이션이 말인데 이건 맷데이먼의 목소릴 들을수 있고 게다가 멋진 음악까지..

에구!

세상에나~브라이언 아담스의 목소릴 헷갈리다니..

어린시절 마이클잭슨을 연상했다.

암튼 영화는 생생한 말의 감정과 생동감을 잘 표현했다.

뮤지컬처럼 말의 기분을 대변하는 음악도 좋았고.

단지 흠이라면 너무나 헐리웃저깅라는것!

그래도 온가족이 즐기기엔 부담없고 깔끔하다.

해피엔딩인것도 만화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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