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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족!! 부산
ohssine 2009-10-15 오후 2:23:06 1204   [0]

 


[부산 : 父山]


인간쓰레기 같은 아빠가 알고 보니

대리부였다면?


부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깡패와 인간쓰레기, 그리고

인간쓰레기의 어울리지 않는 티없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게 무슨 조합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나름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연기력은 둘째치고,

우리가 몰랐던 그런 냉철한 세계.

하지만 조직의 두목이라도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라는 이름 앞에선

한없이 마음 약해지는 것이라고

부산에서는 외친다.


그리고 배우 본인도 명장면으로 꼽은 장면!

'내가 아무리 쓰레기라도

내 자식은 안버린다' 라는 장면.


솔직히 다른 사람들은 보면서 웃었지만

정말 너무하다 싶었을 아빠가

자식이 죽어가는 모습에서(물론 친아빠가 아니었지만)

하나의 인간으로 철이 든 모습은

인상깊었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해주는

그런 영화였다고나 할까?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0 18:13
ekduds92
잘읽었어여~   
2009-12-08 20:16
kyi1978
ㄳ   
2009-11-09 16:38
verite1004
기대 만발!   
2009-10-20 20:46
boksh2
기대되요   
2009-10-15 18: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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