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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쪽박을 주는 이유 디스트릭트 9
christmasy 2009-10-21 오전 2:47:34 2015   [0]

내가 이 영화에 대하여 쪽박을 주는 이유는

대박 중박이 대부분인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이다.

 

본인은 대박 중박이 대부분인 이 영화에 대한 평을 보고,

'완전체 오락물'을 무척 기대를 하고 이 영화를 보았는데,

그 결과, 그 만큼의 호평을 받기에는 부족한 감을 느꼈기 때문에

나와 같이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관을 향할 님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영화의 특징은 기존 영화에서의 '외계인'에 대한 초인적, 초능력적 존재라는 인식을 벗어나

인간 수준으로 끌어 내렸다는 것. 생긴 것만 다르지, 외계인도 인격이 있음을 보여주고

인간과 다를 바 없는 타 종족일 뿐임을 생각하게 한다.

 

또, 여러 관찰자들의 인터뷰 형식을 취함으로써, 뉴스를 접할 때의 느낌처럼 사실감을 더해주는데,

이런 형식은 외계인의 존재가 마치 사실처럼 느끼지는 착각에 아주 약간 빠지도록 하는 장치로 보인다.

 

외계인 영화가 이렇게나 쏟아져 나오는 건 왜 일까. 또, 외계인의 존재를 사실처럼 그리는 것은 왜 일까..

이 영화는 외계인의 존재를 한 층 더 익숙하게 하고, 또 두려움(3년 뒤 외계군대 컴백)을 가지게 한다.

이런 영향을 끼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외계인 추종자 외에 누가 있을까 싶지만,

정확하지 않으니까 다만 추측해 본다. 그게 아니라면, 단순히 감독의 외계인과 인간의 조우에 대한 상상력이겠지.

 

어쩌면, 외계인의 귀환이란 내용으로 디스트릭트10 이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그때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그리 재밌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비추인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류의 영화는 아니지만... 공상과학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보다 써로게이트가 재밌지 않을까 싶다. 헐리우드의 수준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 영화였다고 기억한다.

써로게이트가.

 

근데, 영화관 가니까.........

예매율 1위 디스트릭트....

          2위 나는 비와 함께 간다..ioi

 

 

참고로, 최근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는 것은....애자였다.

안 본 사람은 꼭 보길..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9 23:42
kyi1978
ㅋㅋㅋ   
2009-11-04 12:24
kiwy104
닐 브로캄프님 다운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인듯한데요.   
2009-10-31 22:05
sookwak0710
솔직히 전 sf라고 하지만 조금 어설프다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내용도 삼천포로 빠지고..그래서 아쉬운...다만 상상력하나만은 인정
을 안할수가 없네요. 잘봤습니다^^   
2009-10-31 12:15
nampark0209
저는 잔잔한 감동이 좋았습니다.   
2009-10-31 11:57
kwakjunim
보고 싶었는데 저는 못봤다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2009-10-31 11:39
goory123
저도 보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2009-10-31 11:24
hoya2167
저도 보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2009-10-31 11:15
mal501
잘봤습니다.   
2009-10-30 18:33
jjinas
전 내용 전혀모른체 블록버스터라는 이야기만 듣고 봐서 그런지 감동두배였어요. 물론 처음에 지저분함에 나갈려고도 했었지만, ㅋㅋ   
2009-10-28 13:18
hoya2167
그래도...상황설정이나 상상력이 나름 풍부했던걸요   
2009-10-28 12:07
yuka1024
별 상관없는 태클이긴 하지만, 별로 외계인을 인간수준으로 떨어뜨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신체능력도 월등히 뛰어나고 과학 수준도 인간의 수세기를 앞서가는 설정입니다. 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아마 별 설정은 없고 주제를 위해서겠죠.) 몇몇 외계인들을 제외하고는 이전에 갖고 있었던(라고 추측되는) 이성과 지능을 다 상실해버렸을 뿐이죠.   
2009-10-24 02:59
ygkim25
이 글에 굉장히 공감이 가네요....저도 영화사이트 마다 "올해 최고의 걸작" 이라는 등 평점이 정말 좋아서 기대감을 가지고 오늘 극장에 가서 보고 왔는데 안보신분들은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09-10-24 00:56
verite1004
속편을 기다리게 한 영화!   
2009-10-23 20:20
christmasy
rkwkdhkd2//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수작으로 평하는 분들도 있으시니, 님의 댓글은 시각의 다양성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저의 견해도 다양한 시각중 하나이겠지요. 그런데 어떤 한국영화를 어떤 헐리웃 영화보다 재밌다 평한다 하여 한국영화알바 같다고 말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   
2009-10-21 13:17
rkwkdhkd2
써로게이트도 볼만했지만 이영화가 더뛰어나고 재미있던데요..
애자는 걍그저그렇고..님은 한국영화만 보세요 한국영화알바같구만..ㅋ   
2009-10-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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