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처럼 사랑이야기들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가 될꺼라는 생각에 갔었는데요..
약간 상상을 뒤엎는 영화이긴 했어요~
뉴요커들의 생활? 일상? 만남? 뭐.. 이런...
어쩜 만남과 헤어짐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나의 영화로 풀어놓은 것 같네요~
보고나서 가슴에 뭔가는 남기는 이야기라든지, 감동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보는동안 내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환상의 뉴욕이란 도시의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그 많은 만남과 인연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단연 마지막에 나온 노부부의 모습이 아닐까하네요~
보는데 어찌나 귀엽고 웃음나고 부럽던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챙겨주고...
노년의 환상적 모습은 남녀노소 어느 지역에 있건 그리는 모습이 비슷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가슴찐한 사랑이야기를 기대하고 간건 사실이지만 그 내용이 아니라서 실망하지는 않았어요~
나름의 소소한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내가 지금 만난 사람들의 인연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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