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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대한 환상. 알제리 전투
pontain 2009-10-22 오후 6:45:40 1171   [0]

우리나라 지식인들.

 

특히 좌파 경향의 지식인들은 프랑스를 좋아하는 분이 많다.

 

80년대 프랑스철학자들이 세계철학에 미친 영향 때문일까?

 

아니면 68학생시위에 대한 뒤늦은 공명?

 

아니면 미국에 딴지거는 그들의 불굴한 정신에 매혹되어서?

 

이유야 어떻든 다소 모순적으로 보이는것도 사실.

 

프랑스 우파는 유럽우파중에서도 가장 비타협적이고

 

프랑스문화라는 것이 어떤의미에선 대부르조아 향락문화라는것을 알았다면..

 

어쨌든 "알제리 전투'는 프랑스 제국주의에 관한 영화다.

 

프랑스 제4공화정이 그들의 마지막.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 벌이는 전투가 이 다큐멘터리의 내용.

 

감독인 폰테코르보는 이탈리아의 좌파감독이라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했지만

그는 공정성을 잃지않는다.

 

툭하면 장광설을 늘어놓거나 말초적장면을 늘어놓는

대한민국좌파감독님들이 배워야.

 

알제리 전통의 거리 "카스바"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긴박감이 넘친다.

영웅주의에 빠져들지 않은 독립투사묘사도 갈채받아야.

 

 

그후 프랑스는 알제리서 철군.

알제리엔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다.

 

명심할건 프랑스가 제국주의를 포기한건 아니란것.

드골은 프랑스의 국력에 걸맞는 포지션을 취한것.

 

알제리의 사회주의 정권은 그후 회교 원리주의자와 친서방주의자를

학살하는 폭력정권이 된다.

독립의 정당성이 지배의 정당성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역사적교훈..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9 23:06
kyi1978
그렇군요,,봐야겠어요   
2009-11-04 12:3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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