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프레지던트>....일요일 오후 2시 10분..
정말 장진감독님 특유의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터지는 웃음,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뭉클해지는 이야기들..
우리나라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임기 말년 우연히 244억이라는 엄청난 상금에 당첨되어 전전긍긍하는 대통령..
일본이 북한을 자극하는 과정에서 미국, 일본이라는 강대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소신을 지키는 대통령..
최초의 여성대통령, 그리고 생각치 못한 남편의 행동으로 정치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위기에 처한 대통령..
대통령이라는 정말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의 대통령은 직업을 떠나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서민적인 면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우리처럼 드라마를 보며 눈물도 흘리고 로또 당첨금에 환호하는 등...
그리고 자신들의 고민때문에 소주 한 잔 기울이거나 담 배 한 개피 피우고 자신의 행복을 고민하는 모습..
분명 영화이기에 다소 이상적인 대통령인 모습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간 저런 대통령의 모습도 현실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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