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나라촌평 :
다른 어떤 수식어가 필요없는 'King of Pop' 마이클 잭슨,
많은 오욕의 세월을 뒤로 하고 7월 컴백 공연을 준비하던 그가,,
잊을 수 없는 날인 6월 25일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전세계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꿈을 주었던 그였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했고,,
50회에 가까운 'This is it' 공연을 기대하고 있던 많은 팬들은,,
큰 슬픔을 안고 그와의 재회를 포기할 수 밖엔 없었다..
이번에 나온 그의 마지막 흔적은,
바로 그가 'This is it' 공연에 대한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하던,,
뜨거웠던 6월에 대한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가 공연을 위해 런던으로 떠나기 전,
거의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리허설 현장에 대한 기록 필름에,,
그의 공연 준비 과정을 지켜봐주던 스탭들의 코멘트가 더해졌다..
(모두 찬사 일색이던 그들의 코멘트;; 그러나 인정 안 할 수 없었다;;)
마이클 잭슨이 자신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비춰졌기에,
이 다큐멘터리는 미처 열리지 못했던 'This is it' 공연에 대한,,
헌정 정도로 생각을 하고 보면 괜찮을 것 같다..
리허설 과정에서 마이클 잭슨은,
쉰 살을 훌쩍 넘긴 나이를 미처 실감하지 못하기라도 한듯이,,
그의 전성기 때 보여주었던 날렵함을 유지하고 있고,,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하긴 했지만;;)
누가 들어도 부정할 수 없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선보인다..
이번 리허설 과정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사실은,
그가 팬들의 열광에 가까운 성원을 그리워했다는 것이었고,,
그의 열정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채우기 충분했다는 것이었다..
화면을 통해 공연의 영상 준비 과정과,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그의 리허설 과정을 통해,,
공연 실황 DVD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특히, 그의 예전 공연 실황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인적으로 아끼는 발라드 넘버인,,
'Man in the mirror & I just can't stop loving you'를 들을 수 있어,,
그것만으로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필름이었던 것 같다..
그의 공연 준비 과정은 이미 보았던 듯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찾아내는 그의 열정이 담겨있었다..
이를 통해 일찍(?) 요절해 버린 제왕의 면모가 보였다고 한다면,
팬의 입장에서만 바라본 극찬에만 그친 것일까?
그러나 일찍이 그의 팝을 듣고 자란 세대라면,
누구나 부정할 수 없이 이미 세상을 떠난 그를 그리워 할 것이다..
그가 실제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그의 마지막 싱글 'This is it'을 흥얼거리면서 말이다..
이 다큐멘터리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아마도 옳지 못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누구나 예상하듯이,
소니의 상업적인 수완이 만들어낸 작품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 다큐멘터리는 그의 컴백을 간절히 기다리던,,
수많은 팬들과 가족을 위한 그의 작은 선물일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깐, 그냥 아무 말 하지 말고 좋아한다면 한 번 보시라..
Copy Right™, 매니악's 적나라촌평
출처 : http://www.cyworld.com/csc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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