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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웰컴
fornest 2009-11-03 오전 10:59:31 2072   [0]

프랑스 영화 '웰컴', 감동의 드라마라는 포스터의 문구가 본인의 눈과 왠지 가슴을 적셔줄 것 같

은 기분이 드는 영화 '웰컴을 기자는 아니지만 기자 시사회의 초대로 만나러 갔다.

 

35.4km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기 위해 건너야만 했던 도버해협의 거리

17살 쿠르드인 청년 비랄은 사랑하는 연인이 영국으로 떠나자 그녀를 만나기 위해 영국 행을 결

심한다. 4.000km 사막을 걸어 프랑스에 도착했지만 밀항 도중 이민국 경찰에게 체포되어 추방 당

한다. 더 이상 영국으로 갈 수 없는 위기에 놓인 비랄은 수영으로 도버해협을 건너기로 결심하고

수영을 배우러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몬을 만난다.



시몬은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였으나 지금은 동네 작은 수영장에서 강사를 하고 있으며 아내와

도 별거중인상태다. 불법체류자들을 돕는 자원봉사를 하는 시몬의 아내는 시몬이 이기적인 개인

주의자라고 생각하며 집을 떠났다. 시몬은 아내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

고 비랄을 돕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몬은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청년 비랄을 보면서 진심으로 그의 소원이 이

뤄지길 바라게 되는데..
과연 비랄은 35.4km 너머의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영화는 사랑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람의 감정이자 그 어느것 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전쟁으로 인해

험난하고 살기에 힘든 나라가 된 이라크 쿠르드족 출신의 '비랄'이라는 17세 청년을 영상을 통해

서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본인은 그 사랑의 메세지 보다 본인이 만약 우리나라의 6.25 전쟁

때 삶을 살았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영화에 나오는 '비

랄'이라는 청년처럼 아마도 다른 나라로 피신할 수 있으면 그러려고 죽음을 불사하고라도 애를

썼을 것이다. 게다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나라에 거주하고 있으면 말이다. 이 영화가

과거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전쟁으로 인해 온갖 테러가 끊이

지 않는 나라 '이라크'라는 나라에 삶의 기반을 두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본인

의 마음이 심난해질 정도로 비쳐주고 들려줘 '나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

이 뇌리에 가슴에 와 닿았다. 영화는 잔잔하면서도 한편으론 스포츠 영화처럼 도버해협을 건너

사랑하는 연인을 반드시 만나야겠다는 일념을 가진 청년의 비장감을 느끼게 해 일반 감동 드라

마와는 다른 감정의 요소를 내재하게 만들고 느끼게 한다. 

여러분께 한 번쯤 접해 보시면 좋을 영화 '웰컴'을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9 00:20
jhkim55
잘읽었습니다.   
2009-11-11 11:20
snc1228y
감사   
2009-11-03 17:1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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