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다 보고 나서의 느낌은 솔직히....
뭐야...?? 끝...??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예고편에서 혼자 지레짐작 했던
형부와 처제간의 뜨겁고 열렬한 사랑이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것도 아니고...
처제가 형부에게 완전 사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도 아니었어요~
모든것이 관객의 짐작으로...
솔직히 저 같이 눈치 없고 센스 없는 사람은 예고편이나 카피를 보지 않았다면,
처제가 형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에 결국 이선균이 서우의 죄를 덮어주고
아무것도 모른 채 서우는 떠난다는...
아무튼... 예상했던 내용과는 약간은 달라서 그런지 영화를 다 본 뒤에 느낌은...
황당했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소재도 무거운데다,
그들의 환경도 무겁게 다뤄서
보는내내 무거운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너무 드러내는 감정 보다는 숨기면서 절제하는 사랑이 더 애절해 보이긴 하지만..
그 애절함을 관객에게 느껴지게 표현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하면 애매모호하게 관객에게 전달된다는 느낌,..
제가 영화를 깊이 알지 못하는 것지.. 사전 지식이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일반 관객이 느끼는 감정을 몇자 적어보네요~~
처제와 형부와의 금기된 사람을
누구나가 느낄 수 있는 애잔한 감정으로 전달되어
그 금기마저 깨뜨려도 괜찮다고 동조할 정도의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는..
약간은 아쉬운 감상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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