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동심에 어울린 촘촘하고 잔잔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 트릭스
fornest 2009-11-06 오전 11:46:03 911   [0]

어느날 문득 '트릭스'라는 영화 포스터를 보니 성인 남녀 사이에 꼬마가 탄 오토바이가 눈에 들

어왔다. 본인도 어렸을적 포스터 처럼 오토바이를 탓던적의 기억이 가물가물 피어 오르면서 이

내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행운을 부르는 6살 소년의 깜찍한 작전! 피

푸른 하늘, 붉은 벽돌 사이로 새하얀 비둘기가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작은 마을. ‘트릭’을 쓰면 ‘행

운’이 온다고 믿는 6살 꼬마 '스테펙'은 누나 '엘카'와 눈부신 여름날을 보내고 있다. 커다란 눈망

울, 빛나는 금발머리, 장난끼 가득한 스테펙이 트릭을 쓰면 '누나 데이트 끼어들기', '오토바이

하이킹 즐기기', '파리만 날리던 사과장수 매상 쑥쑥 올려주기'는 식은 죽 먹기다.



그러던 어느 날 역에서 매일 기차를 기다리는 중년남자를 본 스테펙은 그가 아주 오래 전 가족을

떠난 아빠임을 직감한다. 아빠를 꼭 되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스테펙은 믿음직스런 장난감 병

정과 5개의 은빛 동전, 하얀 비둘기를 이용해 기차역과 마을 곳곳에 행운의 트릭을 설치하여 중

년남자를 엄마에게 유인하려고 하는데….



과연 이번에도 스테펙의 '트릭'은 '행운'을 안겨줄까?

 

지금은 한편으론 '요행' 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요행이 어렸을적에는 '행운'이라는 단어가 어린

아이들의 동심에 어린 희망이자 하나의 마음의 의지대였다. 자기가 평소 생각했던 일이나 간절

히 소망하는 그 무언가가 잇을때에는 하염없이 그 무언가에  몸과 마음을 다 받쳐 생각에 몰두이

자 염원 단계에 이루고 시간을 활애를 한다. 그 활애를 한 무언가가 대부분 97%로 이루어지지 않

는 허망한 상상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3%는 때론 기적처럼 일어나는 일도 일부의 사람들은

겪어 봤을 것이다. 영화는 이러한 3%의 기적과 같은 행운을 6살 꼬마 '스터펙'을 통해서 관객에

게 영상으로 선보이고 임팩트 없이 잔잔하면서 거북스럽지 않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폴란드의 오

래된 건물을 지니고 있는 지방 도시 배경과 동심에 어울린 촘촘한 스토리라고 할까? 이러한 이유

가 런닝타임 내내 영상에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면서 지금 다시 생각한 것은 어렸을때의 그

무언가에 몰두하고 염원한 일이 헛된 상상아님을 6살 꼬마 '스펙터'를 만남으로서  다시금 생각

할 수 시간을 가지게 된 것 처럼 여겨진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7 11:52
jhkim55
잘읽었습니다..   
2009-11-11 10:38
snc1228y
감사   
2009-11-06 12:38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7027 [트릭스]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대단하십니다. (3) sh0528p 09.11.07 791 0
77026 [뮌헨] 간만에 다시본 뮌헨 (3) och12345 09.11.06 973 0
77025 [하늘과 바다] 몇몇 장면 빼면 괜찮더라~ (6) kgbagency 09.11.06 1264 1
77024 [시간여행자..] 사랑하는아내와가족과함께 (4) anon13 09.11.06 1077 1
77023 [토끼와 리..] 너무 새침한.. (3) pontain 09.11.06 1066 1
77022 [집행자] 재밌어요! (6) dy0355 09.11.06 1072 0
77021 [쇼퍼홀릭] 쇼퍼홀릭이라는 정신병자에 관한 영화. (4) yiyouna 09.11.06 1056 0
77020 [메종 드 ..] 더욱 깊고 커다란 사랑 이야기가 이곳에 있다, '메종 드 히미코'! (3) shelby8318 09.11.06 1579 0
77019 [이프 온리] 내가 바라던 로맨스~ (2) jhkim55 09.11.06 1687 0
77018 [해운대] 재밌음 (3) jhkim55 09.11.06 1252 0
77017 [국가대표] 재밋어요 (1) jhkim55 09.11.06 1732 0
77016 [시간여행자..] 지루하지만 신선함~ (4) jhkim55 09.11.06 1013 0
77015 [귀 없는 ..] 귀없는토끼 (3) fkcpffldk 09.11.06 1889 0
77014 [파주] 보는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있는 멋진 영화 (8) pure0903 09.11.06 1696 0
현재 [트릭스] 동심에 어울린 촘촘하고 잔잔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 (3) fornest 09.11.06 911 0
77012 [국가대표 ..] 해운대보단 국가대표 (4) tomoken 09.11.06 2512 0
77011 [호우시절] 호우시절 (4) tomoken 09.11.06 1464 0
77010 [굿모닝 프..] 어설픈 풍자 (7) tomoken 09.11.06 4533 4
77009 [킬미] 난 이런 유쾌한 영화가 좋다 +ㅁ+ (6) rjsdnrkaus 09.11.06 1071 0
77008 [킬미] 신현준의 말은 맞았다 (5) sh0528p 09.11.06 1809 0
77007 [집행자] 집행자 - 눈물드립! (9) godlhr 09.11.06 4461 0
77006 [파주] 곱씹을수록 매력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영화(스포있음) (10) kgbagency 09.11.05 1813 2
77005 [굿모닝 프..] 굿모닝 프레지던트. (9) drunkenboy85 09.11.05 2616 0
77004 [바스터즈 ..] 재밌게봤어요 (10) squirrel80 09.11.05 1339 0
77003 [죽여줘! ..] 메간과 아만다가 나와서 그나마 이정도.. (4) freengun 09.11.05 1193 0
77002 [낙타는 말..] 인상무상?!?! (3) minyoungi8 09.11.05 946 0
77001 [파주] 안개 속에서 꿈틀대는 인간의 욕망... (11) ldk209 09.11.05 2125 8
77000 [차우] 신정원식 코미디에 공감한다면... (5) ldk209 09.11.05 1533 1
76999 [청담보살] 재밌다는 (8) moviepan 09.11.05 1404 0
76998 [마이클 잭..]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8) fkcpffldk 09.11.05 1534 0
76997 [킬미] 킬미 (6) fkcpffldk 09.11.05 1802 0
76996 [어떤 방문] '홍삼수 감독 특유의 색깔을 맛볼 수 있는 영화 (5) fornest 09.11.05 1629 0

이전으로이전으로556 | 557 | 558 | 559 | 560 | 561 | 562 | 563 | 564 | 565 | 566 | 567 | 568 | 569 | 5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