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리저드" 라는 아리송한 제목의 멜로영화.
어딘가 고독해보이는 선남선녀.장혁.성유리의 만남.
게다가 둘 중 하나는 죽음을 앞둔 운명.
감동적일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먼저 프랑스유학파인 감독의 지나친 신파피하기가 문제.
한국영화특유의 눈물짜내기를 피해갈려고
감정을 절제하는건 좋은데 그 도가 지나쳐
두사람의 사랑은 고사하고 공감대까지 제대로
묘사하지못해.
"노킹 온 헤븐스도어"류의 천국행을 앞둔 절절한 슬픔도 없고
그렇다고 밝지도 않은 이상한 분위기.
성유리.장혁의 미모만으론 부족..
성유리는 아무리봐도 너무 새침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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