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조동혁, 이상우, 이민정, 황우슬혜.
A급 배우는 없지만, 나름 TV와 영화에서 익숙한 얼굴들이다.
그리고 장자연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유작.
영화상에서의 역할이 현실과 너무 유사해서 더욱 짠하다.
영화의 기본 줄기는 프리랜서사진작가 장혁, 성형외과의사 조동혁, 12년만에 나타난
성공한 외국계 금융 전문가 이상우, 이 세명은 어릴적부터 같이 자란 친구다.
이민정은 조동혁의 아내이지만, 남편의 친구인 첫사랑 이상우와불륜에 빠진다.
순수제작비만 35억이 들었다는데, 과연...
상류층의 모습을 표현하느라, 외제차니 집이니고급호텔빌리는데 썻나 모르겠지만,
그 정도나 들어갈 만한 화면은 못 본것 같다.
아~~ CG가 좀 나오긴 한다.
영화의 제목 펜트하우스 코끼리란 표현도 그렇고 나름 영화가 불륜말고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는것 같은데 원체 이런 영화와는 거리가 먼지라 의도를 캐치하지 못하겠다.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뭐하나 부족할게 없는 상류층의 빗나간 애정행각인데, 대부분의 관객들의
삶과는 동떨어져 있어 얼마나 공감이 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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