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겉으로 보면 그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풍족해보입니다.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나무다리 위에 위험천만하게 서 있고 겉은 완벽해보이지만 속은 썩어 말라비틀어지기 직전입니다.삐뚤어지고 뭔가 뒤틀려 있는 생활들.그리고 그들의 삐뚤어진 사랑.점점 더 파국이 확실한 끝으로 달려가는 그들.
솔직히 지루했습니다.두 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에 한숨이 나오고 왜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있나 생각했습니다.야하긴 하지만 화끈하지도 않고 변태적이기만 하고 장혁씨의 캐릭터는 왜 저렇게 혼이 나간 것 같은지 계속 나오는 코끼리의 의미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장혁씨의 연기는 괜찮았습니다.물론 군제대후 초지일관 초췌하고 창백하고,지저분한 수염과 넋이 나간 것 같은 캐릭터가 변화가 없는 건 아쉽지만요).뭐 그런 장혁씨의 캐릭터 때문에 막장삼류치정극으로 치닫을 영화가 좀 생각하게 되는 영화가 되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이 영화의 제목이 가진 의미를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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