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선수가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경호하는 야왕이란 역으로 출연한다고해서..

잠시 이슈가 되었던 고에몬...한국내에선 <폭렬닌자 고에몬>입니다..

제목처럼 고에몬이라는 닌자를 주인공으로 다룬 영화입니다..

과거 오다 노부나가의 수하였던 이시카와 고에몬이라는 닌자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살해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역사를 요리조리 상상력으로 잘 꾸며서 역사와는 상관이 없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로 만들었습니다..

일본 역사를 알고 계신 분이라면 전혀 다른 스토리에 당혹스럽기도 하실테지만..

역사를 잘 모르는 분이 보시기엔 괜찮을 것도 같지만..

약간의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폭렬닌자 고에몬>는 영상적으로 굉장히 화려한 비쥬얼이 강점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옷을 입은 병사들의 모습이라든지 엄청난 스케일로 보이는 장면들,

기묘하면서도 멋있고 아름다운 색상의 의상들..

웅장한 성의 모습들, 그리고 화려한 액션 장면등...각각의 장면들이 비쥬얼적으로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쥬얼적인 면과 더불어 CG장면들은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없네요..

어느 정도 수준은 되야 하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많이 모자란단느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약간 눈이 아플 것을 감수해야 할 듯 싶습니다..

<폭렬닌자 고에몬>는 굉장히 만화적인 느낌이 강한 영화입니다..

일본 액션영화가 가끔 가다 이런 느낌을 주는 영화들이 있긴 한데요..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히로스에 료코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