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목부터 시놉시스까지 감성을 덮어올 것 같은 영화 '솔로이스트'. 거기다가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는 '로버트 다우 주니어'까지..

삶에 지친 LA 타임즈 기자와 삶의 길을 잃어버린 천재 음악가
서로를 도우며 키워나가는 우정과 희망의 감동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매일 특종을 쫓으며 가족도 친구도 멀어지면서 삶에 지쳐가던 LA 타임즈 기자 로페즈(로버트 다

우니 주니어)는 어느 날 우연히 길 한복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나다니엘(제이미 폭스)과 마

주친다.

무심코 지나치기엔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 나다니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로페즈는 그가 줄리어

드 음대 출신의 천재 음악가이지만 현재는 혼란스러운 정신 분열로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사실

을 알게 된다.

그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기사로 연재하며 로페즈는 그를 점점 알게 되고, 그를 도와 재능을 다시

찾아주려 하지만 나다니엘은 그의 호의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일반적으로 인간과 인간관계에서 '구원'이라함은 물질적 환경이나 정신적으로 보다 건강한 사람

이 그와 반대되는 사람들을 도와 생리적인 병과 심리적인 고통에서 탈각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시작부터 결말까지 접하는 순간, 본인이 이제까지 '구원'이라는 단어를

어설프게 알고 있다는 것을 영화를 보면서 깨닫게 되었다. 인간의 만남은 어떤 상황에서도 상호

적이다. 한쪽에서 다른 한쪽을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관계로 나아가지 않는다. 만일 일방적인 관

계라면 그것은 진정한 만남이 아닐 수 있다. 만남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서로를 변화시킨다.

이러한 변화는 둘러선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을 변모시킨다. 이처럼 인간 상호간에는 '구

원'이라는 일방적인  형성되기 어렵고 서로 마음을 알아가는 즉 다시 말해서 '친구'가 되는 것이

다. 이러한 인간관계를 영화는 '로페즈'라는 인물과 '나다니엘'이라는 인물을 악기 '첼로'의 아름

다운 선율과 함께 영상을 통해서 머리가 아닌 가슴속으로 스며들게 한다. 이런 인간관계의 내면

세계를 본인의 입장 처럼 차분하게 한편으론 열정적으로 연기해낸 '로버트 다우 주니어', '제이

미 폭스'에게 기립 박수룰 보내지 않을수 없다. 영화를 보면서 '구원'의 참뜻을 다시 되새기한 영

화 '솔로이스트'를 여러분께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