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
어딘지 무척 천지창조스러운 제목..
그런데 그냥 배역의 이름들일뿐.
이 영화는 뭔가 엄청난걸 보여주려고는 했다.
근데 볼만한게 없다.
하늘이라는 천재소녀가 바다라는 소녀와 교감을 나눈댄다.
무엇을?
음악의 창조적인 감동?
천재만이 공감하는 재능의 공유?
아니면 장애를 이겨낸 인간승리의 기쁨?
아무것도 없다..
오달균감독은 전작 "마음이" 에서부터
과잉된 상황설정. 뻔한 눈물짜기.
별로 공감가지도 않은 순수성강조등으로
영화를 지루하게 만들었고
이 영화에선 한술 더 뜬다..
이건 착한게 아니고 유치한거야!
그리고 장나라 아버님 주호성씨는
이 영화를 둘러싸고 너무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주셔서 오히려 딸에게 해를 끼친셈.
모 평론가의 말대로 이 영화는 "희귀한 어리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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