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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nkenboy85 2009-11-25 오후 11:09:58 1055   [0]

서우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이선균이 나온다는것만 알고

그 외에 정보는 정말 백지인 상태에서 이 영화를 봤다.

 

배우들 각각은 영화의 묘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것같다

이선균은 커피프린스의 로맨틱한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이상한 사랑을 하는 남자 캐릭터가 좀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이었지만

약간 미소년이라기보다는 중년의 무게감(?ㅋ ) 이 나름 중식과 잘 어울렸고

순수하고 깨끗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고양이를 닮은 눈을 바라볼때 느껴지는 

팜프파탈적인 매력을 갖고있는 여배우 서우는 은모의 캐릭터와 잘 어울렸던것같다.

 

분명 이 영화는 좀 이해하기 힘들고 그렇게 감동적이거나

아니면 애로틱하거나 한 영화는 아닌것같다.

한마디로 영화의 정채성이 불분명한 영화이다.

 

언니 은수의 남편을 사랑한 동생 은모 ,결국 그녀의 질투때문에 죽은 언니

그리고 부인의 여동생 은모를  사랑한 남자 중식

그리고 그 남자는 예전에 사랑하던 여자와의 섹스도중에

그 여자의 아이를 다치게하고 그것과 관련한 트라우마가 생긴다.

그렇지만 생뚱맡게도 그 여자와 남자는 남자의 부인이 죽은 후

다시 만나서 말하자면 이상한  그리고 왠지 여자의 몸을 요구할 것같던

한 유흥업소 사장은 결국 타락도 아니면 권력의 횡포도 확실히 보여주지는 않는다.

이들 모두의 관계로 인해 이들은 생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어느 순간 닥친 푹풍후에 휩쓸리는 배에 탄 사람들같다.

 

하지만 영화는 그들의 그런 폭풍을 좀 더 강하고 그럴듯한 이야기로

만드는데는 실패한 듯 하게 보인다. 지나치게 잔잔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뭔가 분명하게 하나의 획을 긋는 전환이 없다고 해야하나?

언니의 죽음은 결국 동생의 실수였고 보험금은 결국 남겨진 동생에게 주는건데

그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고,  남겨진 은모와 중식은 어느정도의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그것이 그렇게 그들을 파멸로 몰고가는것같지는 않다.

그리고 결국 은모와 중식은 제대로 된 사랑을 시작하지도 않는다.

덤덤함...그리고 흐릿함 ..묘함의 시선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일까?


(총 1명 참여)
d9200631
중식의 은모에 대한 사랑이 표현됐었나요?
이해잘되지 않아서 농성중에 잠시 눈붙이려온 중식에
은모는 사랑이라고 고백하고서야 나도 그랬다식의 표현이었던거
같은데..영화가 넘 어려워요   
2010-03-30 12:15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6 15:35
cgv2400
보고싶어요 너무 빨리 내렸음   
2009-12-14 11:59
sarang258
잘 봤습니다.   
2009-12-05 00:18
kooshu
보겟습니다   
2009-11-26 09: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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