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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어둠 속을 걷는 느낌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ohssine 2009-11-27 오후 5:29:05 1469   [0]

 

솔직히 기대도 안했던 영화였다.

어쩔 수 없이 보게 된 영화였는데...

뭐랄까!

흙속에서 진주를 찾았을때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솔직히 책도 보지 않았고, 예고편도 제대로 보지 않았다.

왠지 그게 다일 것만 같았다.

일단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둘의 조합.

그리고 함께 짐을 짊어졌지만,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 두사람.

끈질기게 이유없이 두 사람을 파고드는 형사.

이 모든것들이 절묘하게 얽히고 섥혀

점점 모든게 드러나는 순간까지.

모든것들이 부드럽게 흘러가서

오히려 형사가 미워지기도 했다.


사람이 정말 마음 먹고 변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처지에서도

아름다운 맹목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다는게

정말 놀랍기도 했고, 요한에 대한

그리고 그 요한을 정말 매력적으로 연기한

고수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환한 대낮에 걷고 싶다는 요한.

해가 높이 뜨면 그림자는 사라진다는 요한.

백야행을 보면서 남는건

요한의 마음이랄까?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5 21:44
sarang258
잘 읽었습니당   
2009-12-05 00:54
snc1228y
감사   
2009-11-30 18:20
nada356
잘읽었어요`   
2009-11-29 15:01
nada356
잘읽었어요`   
2009-11-29 15:01
sdwsds
손예진,한석규,고수 세배우만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인데   
2009-11-28 08:23
moviepan
어둠이라   
2009-11-27 17: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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