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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시선을 놓지 못하는 매력을 지닌 영화 브로큰 임브레이스
fornest 2009-11-29 오후 6:10:13 1281   [0]

원색적인 아름다운 미와 열정적인 연기력을 소유하고 있는 여배우를 꼽으라고 그러면 망설이지

않고 '페넬로페 크루즈'를 꼽을 것이다.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 '브로큰 임브레이스'에서도 그녀

의 '미'를 엿볼 수 있을지 기대감으로 충만한다.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백만장자 어니스토의 정부로 살고 있지만 여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버

리지 않는 레나(페넬로페 크루즈)는 실력있는 감독 마테오를 만나 오디션을 본다.

레나의 신선한 매력을 눈여겨 본 마테오는 그녀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레나는 뛸듯이 기

뻐하지만 그녀의 연인인 어니스토는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신경쓰인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자신이 꿈꾸던 세계를 만난 레나와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마테오는 서로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어니스토의 눈을 피해 사랑을 나눈다.

레나의 변화를 직감한 어니스토는 그녀를 감시하지만, 어니스토의 집착이 심해질수록 레나와 마

테오의 격정적인 사랑은 더욱 더 깊어진다.

서로에게 운명 같은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 레나는 어니스토에게 결별을 통보하고 마테오과

몰래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어니스토는 그녀를 쉽게 놔주지 않는데…

 

영화 홍보문구에 '처절한 사랑','치명적 사랑'이란 글귀가 눈안에 들어와 어떤 사랑이 처절하고

치명적 사랑일까 하고 본인 자신에게 물어 봤지만 본인이 이둘의 사랑을 글이나 말로만 들어봤

지 본인이 이둘의 사랑을 경험 해본봐도 없고, 그렇다고 말로만 이둘의 사랑이라는 영상을 찾아

봐도 느낄 수가 없었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는 이러한 사랑을 느끼게

해줄 열정이고 깊이 있는 연기력의 소유자라 내심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봤다. 연출이 뒷받침 되

면 말이다. 그런데 영화는 이러한 사랑을 표현하기엔 다소 부족한 일반의 사랑을 다룬 멜로물에

'페널로피 크루즈'의 미를 앞세운 영상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식상함이라는 느낌을 받아 종반 직

전까지 지루함이라는 단어가 엄습 해왔다. 그러나 지루함이라는 단어를 가까이 할 수 없을 정도

로 저멀리 보낸 것이 스릴러와 같은 결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토리 구성에 있겠다. 애초에 느

낄려고 했던 그둘의 사랑을 저멀리 한채 말이다. 종반부분에서의 이 영화에 대한 본의 느낀점이

있다면 이 영화는  '어떻다'라고 정의하기 힘들만큼  식상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시선을 놓지 못

하는 매력을 지닌 것 처럼 끌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영화를 감독한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작

품을 처음 만나 봤는데 앞으로는 자주 찾아봐야 될 것 같은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였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5 21:25
sarang258
잘 읽었습니당   
2009-12-05 00:50
kooshu
평이 완전 좋더라고요   
2009-11-30 23:16
snc1228y
감사   
2009-11-30 18: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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