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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 좋아서 만든 영화
fornest 2009-12-03 오전 11:52:40 938   [2]

일명 '거리의 악사'로 불리우고 그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좋아서 하는 밴드',

그들의 생활과 노래를 다큐로 제작한 영화 '좋아서 만든 영화'가 선보인다고

하는데 왠지 그들의 생활과 노래가 보고 듣고 싶어졌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내가 좋으면 그냥 가는

거야!”


밴드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그냥 저흰 좋아서 하는 건데요'라고 대답해 팀

명을 정한 ‘좋아서 하는 밴드’. 음악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길거리에서 어

쿠스틱 음악을 들려주던 이들은 서울, 제천, 부산 등 전국으로 초대받지 않

은 투어를 떠난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서 시작했지만 그 일이 항상 행복한 것만은 아님을 깨

닫게 되는 멤버들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 서

로 간에 갈등도 일어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누구나 한번쯤 꿈

꿔봤을, 하지만 결코 쉽게 이룰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시작된다.

 

평소 자신의 직업에 대해 싫어서 하는 일 이냐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대부

분이 아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극히 소수만 제외하고 말이다. 그렇다고 좋아

서 하는 일 이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했더라도 그 일이 반복되는 기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차츰 좋아서 하는

일하고 관계가 멀어지고 가정과 생계를 책임지는 '의무'라는 단어로 대체된

다. 일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의무'라는 말을 인정하기 싫으면서도 인정하고

거기에 순응하게 된다. 영화는 이러한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냐고 묻는 듯

한 '좋아서 하는 밴드'의 생활과 멤버들간의 갈등, 발끝을 자신도 모르게 영

화감상하는 동안에 앞뒤좌우로 뒤흔들어주는 경쾌한 리듬이 실린 노래등을

영상을 통해서 보여주고 들려준다. 그 영상을 보고 새삼스레 느낀 것인데 자

기가 좋아서 하는 일은 가족이나 지인 아니면 팬이 더불어 좋아해주고 함께

해 주었을때, 실로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대답할 자신이 생길 것이라

는 생각이 뇌리에 담겨져 온다. 근래 들어서 우리나라 수작의 다큐를 만난

본 것 중에 한편을 만났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좋아서 만든 영화' 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5 20:54
sarang258
잘 읽엇습니다   
2009-12-05 00:37
podosodaz
잘읽었습니다   
2009-12-04 07:06
snc1228y
감사   
2009-12-03 17:1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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