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린스 주니어, 사라 미셸 겔러 주연의 본작 [스쿠비 두]는 다소 당황스러운 영화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가 맞나, 하는 생각마저 들지요. 미국식 코미디라고 아무리 둘러댄다해도, 본작이 주는 거리감은 역대 최고에 가깝습니다. [오스틴 파워]조차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걸요.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6월 개봉작 흥행기록을 가뿐히 경신했다는 본작 [스쿠비 두]는 거의 만장일치로 유치하기 짝이 없다는 평을 얻어냅니다. 영화 줄거리조차도 지극히 관성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작에서 연기란 주목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지요. 문화의 차이라는 건 이다지도 멀게 느껴지나 봅니다. 관람을 막고싶은 영화 [스쿠비 두]입니다.
2002-07-16 오전 1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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