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씨 팬이라 이번 영화도 빼먹지 않고 봤다는..ㅎㅎ
역시나 재미있더라구요..^^
성동일씨의 코믹연기 다시한번 놀랍구요~
김수로씨나 이시영씨 모두 다 재미있게 연기 하셔서
신나게 웃고 왔습니다.

홍길동의 후예가 실제로 존재하고 그 후예들의 홍길동의 도적정신(?)을 이어받아 재물만 탐하는 부자들에게 돈이나 재산을 훔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조금은 황당한 스토리로 시작하는 영화..
사실 처음에는 여느 코미디와 다를 게 있겠냐 라는 생각에 기대도 없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만...끝나고 나니 화려한 액션이 멋있었다는 것과
억지 웃음이 아닌 오랜만에 편하게 웃어보았다는 두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나 남매로 출연했던 성동일과 이시영은 이 영화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코믹캐릭터 중 하나였구요~
주축을 이루던 이범수씨의 멋진 액션연기와 김수로씨의 악역연기는 혀를 내두를
만 하더라구요~~~
무협영화를 연상케 하는 멋진 액션과 특히..육교에서 도로로 멋지게 뛰어내리는 모습이나
빌딩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신 등은 코미디 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새로움이었습니다.
그리고 007 등을 연상시키는 도적질이나 성동일씨가 토로하는 이 세상의 비판 등은
웃음만을 제공하는 코미디 영화가 아닌 깊이 있는 코미디 영화란 생각이 들게끔 해주었답니다~
원없이 웃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