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이라고 외치던 제이슨 리의 목소리를 기억하는가? ㅋ
뭔가 압축기로 목소리를 꽥~ 누른듯한 귀여운 목소리 (또는 헬륨가스를 디립다 마신것 같은 목소리?)
토실토실 귀여운 다람쥐의 외모.
그들이 돌아왔다!!!
'앨빈과 슈퍼밴드~~~" ^ ^
1편의 대대적인 흥행으로 (미국에서만 2억달러 흥행)
2년만에 2편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그들과 똑닮은 여자버전의 칩멍크들을 데리고. ㅋ~★
가족영화로 분류할 수 있는 이 영화가 유쾌한 것은,
귀여운 칩멍크(줄무늬 다람쥐)들 형제와 그들의 귀여운 목소리로 부른 흥겨운 노래들 덕분!
이미 이 영화의 원작이 되었던 하이톤의 목소리를 가진 다람쥐들의 노래들이 1958년에
나왔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 터~♬
1편에서는 그들이 귀여운 외모와 특이한 목소리로 슈퍼밴드가 되는 과정이 되었다면,
2편에서는 그들의 라이벌이자 애인 '치페티 3자매'와의 새로운 관계도와
'칩멍크 3형제'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학교생활과 그로 인해 조금씩 깨어지는 형제애 등을
다루고 있다.
원제가 'Alvin and the Chipmunks (앨빈과 줄무늬 다람쥐들 : 형제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를 말한다.)'
인만큼 '슈퍼밴드'에 한하지않은 내용을 다룰 수 있기에, 2편에서는 좀 더 다양한 내용을 다뤘는데,
국내에서는 1편 내용만 가지고 '앨빈과 슈퍼밴드'라는 제목을 붙였으니 2편에서 좀 적은듯한 노래부분에
아쉬움을 가질만한 법도 하다. 내용에 더 충실해졌다.
그래도, 노래는 많이 나오는데 여자 3자매 '치페티'들의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를 부를 때가 가장 절정!
그들도 왠지 비욘세의 '데스티니스 차일드'와 '드림걸즈'를 연상시키는 듯한 몸짓과 노래, 안무를 구사하는데,
비욘세를 돋보이기 위해 나머지 두 자매를 들러리로 서게 한다던가하는 부분이 비욘세를 많이 연상시켰다.
'치페티 3자매'의 이름들도 '브리타니 (스피어스)', '쟈넷 (잭슨)'등을 연상시키는 이름이었다는게 재밌다.ㅋ
그리고 '칩멍크 3형제'들도 학교에 들어가면서 첫째 '앨빈'이 럭비부 활동으로 새로운 활동에 빠지자,
노래에도 소홀해지고 형제에도 소홀해지는데, 그 부분이 이번 '3형제'의 갈등 부분.
그래서, 이 영화의 그 누구보다도 귀염둥이 '테오도르'가 형들의 싸움에 많이 무서워하고 속상해하는데,
아~ 진짜 귀엽다. '테오도르'. 보면 알겠지만 이 영화의 최고 귀염둥이다.~★
(부들부들 무서워서 잠이 안온다고 토비의 이부자리에 들어가는 모습이란..ㅋㅋ)
<맨 왼쪽의 초록색 테오도르, 최고의 귀염둥이! 앨빈은 활동파, 사이먼은 똑똑, 테오도르는 귀염이다.>
1편의 '데이브' 제이슨 리보다 2편의 '토비' 재커리 레비가 더 많이 나오는데,
그는 미드 '척 (Chuck)'으로 유명한 배우더라. 그 외에도 목소리 출연으로 저스틴 롱, 제시 맥카트니 등과
'치페티 3자매'로 안나 패리스,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등이 새롭게 나와 캐스팅파워를 보여주었다.
미국에서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개봉하여 대대적인 흥행을 또 한번 노리고,
국내에서는 12월 30일 연말개봉을 하여 가족관객을 노린다.
1편보다 기억에 남는 노래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조금 덜 나지만,
'치페티'들의 'Single Ladies'는 기억에 많이 남는다.
1편이나 다시 챙겨보면서 좀 더 흥겨워야겠다.ㅎㅎ
* 개인감상 별점 : ★★★ (어른들이 보기엔 좀 유치할 수 있어도, 그들이 귀여운건 사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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