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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진정한 사랑이란 집착의 다른 이름???
choky77 2002-07-18 오전 10:15:00 1111   [0]
스토리는 첨부터 감이 왔다.

난 예고편이나 줄거리도 읽지 않고 별 기대 없이 간만에 나선 시사회였지만....하지원이 나오고 김유미가 나오는 처음 부분의 대화 한마디로 누가 범인일 꺼 같은지 알꺼 같았다...완벽한 가정....ㅎㅎㅎ

역시 공포물 답게 약간 싸이코 같은 인물들....대표적으로 하지원의 친구 김유미와 원조교제 여학생....이 둘은 상당한 집착증세를 보인다.

사랑이란 이런 것일까....집착???

김유미가 가정이나 아이에게 보이는 정상 이상의 애착이나.....원조교제 여학생의 남자에 대한 확신감....둘다 정말 섬찟한 성격의 소유자임에 틀림 없다.

공포물은 주로 잔인하거나 아님 초자연적(귀신)이거나 아님 심리적 싸이코이거나....

내가 보기엔 이 세가지가 전부인거 같다.

이 영화는 잔인한 장면은 별루 없지만....

초자연적인 부분....죽은 귀신이 계속 등장하거나....폰을 통해 괴성을 지르고....

실제적인 원조교제라는 사실을 바탕으로....사랑에 대한 집착하는 여성의 심리적인 잔인함을 적절히 잘 섞어 놓은 듯 하다.

그리고 연기자들의 연기력....특히 돋보이는 꼬마여자아이....도저히 저 나이에 저런 연기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섬뜩하게 만드는 공포연기가 압권이었다...눈뒤집기 소리지르기 대사하나하나 표정....후후~~~정말 지금두 생각하믄 주변의 꼬마들두 무섭다...

하지원의 연기....평소 하지원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별루 연기에 대해 기대 안했는데....이 영화 보면서 하지원이 조금 좋아진거 같다....

김유미의 연기....영화 데뷰작인건가???여튼 아주 차분하구 조용하면서 냉정한 모습이 꽤 잘 어울리는 거 같았다....

그리고 끊임없이 울리는 핸펀 소리...괴성....그리고 중간중간 나타나는 공포스런 장면들....

강심장으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한 영화였지만....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했다는 말두 들었는데....정말 여자의 끊임없는 괴성이 듣기 무섭웠고....

중간을 넘어설수록 저절로 몸이 움츠러 드는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오호~~~우리나라에두 이렇게 오싹하구 무서운 공포영화가 나오다니....

난 보고 나서도 무척 우리 공포영화에 대한 반신반의하던 불신감이 개운하게 사라지고...

만족스러웠다....

이 정도 공포영화라면....왠만한 할리웃 공포스릴러에 비해도 손색없을꺼란 생각이 들었다...

단지 스토리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써서....극적 반전이나 궁금증 유발을 일으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는 숙제인거 같다.

ㅋㅋㅋㅋsky폰이던데...광고를 하겠단 건지....아님 sky폰 무서워서 못 쓰게 하겠단 건지...

여튼 광고 하나는 무쟈게 하더군....sky

그리고 6644번은 사람들이 시러할꺼 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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