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정보없이 영화관을 찾은 잘못도 있지만
상영관도 적고 하루에 상영도 몇번 안해서
3군데 영화관을 돌아다녀 힘들게 겨우 본 영화였다.
내가 겪고 기억하는 일반적인 학창시절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있을법한 누군가의 옛기억일 거 같은
거리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웃음과
가슴이 짠해지는 감동까지...
너무 현실적인 모습이라서 더 슬픔이 느껴졌다.
적당한 감동과 웃음이 함께한 괜찮은 영화였다.
하지만 유명배우가 나오지 않아서...
홍보가 부족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게 다소 아쉬웠던
모래속에서 찾은 진주같은 영화였다.
정우라는 멋진 배우의 발견...
참고로 황정음은 정말 바람같이 잠깐 나온다.
최근에 본 괜찮은 영화다.
기회되믄 함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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