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팬으로써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전우치!!!
하지만 지금까지 최동훈 감독의 작품과는 약간 느낌이 틀렸던 영화다~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를 너무나 잼있게 본 본인으로써
나름 유치한 소재인 전우치를 어떻게 잼있고 흥미롭게 풀어낼것인가??
하고 내심 기대를많이 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전체적인 구성은 타짜와 비슷해보이나~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범죄의재구성과 타짜와는 다르게
흡입력과 긴장감..그리고 전개는 느슨해져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대체할만한 웃음은 있었다.......
느슨해진 전개에 지루해질만 하면 웃음이 터지고....
최고의 감초인 유해진의 순발력과 연기에는 모두 함박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밖에도 개성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캐릭터를 분석하는 맛도 나름 있을것이다.
덪붙여 말하자면 전우치는 한국형 히어로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형적인 미국 히어로 영화와 비슷한 복선 전개가 깔려있고
거기에 유머까지 조화된 한국형 히어로 영화다.
권선징악을 바탕으로 둔 일반적인 히어로물이기에 다소 유치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유쾌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현재 흥행 돌풍을 하고있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아바타와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아바타 보다 전우치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타겟으로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보기엔 좋은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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