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연애판' 스크루지 이야기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
kaminari2002 2009-12-25 오전 2:10:12 966   [0]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을 때 우선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왜 매튜 맥커너히는 이런 뻔한 로맨틱코미디에만 나와서 재능을 썩힐까?라는 생각. 출중한 외모, 건장한 체격, 전형적인 남부아메리칸 남자, 너무 뻔하게 미국적으로 잘생긴 배우여서 그런지 '사랑보다 황금',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웨딩 플래너' 등등등, 진짜 나와도 너무 비슷한 겉 멀쩡하고 조금 재수없는 자신감을 가진, 여자 잘 꼬시는 남자 역할을 너무 많이 맡아왔다. 물론 그 사이 진지한 역할들을 간혹 맡긴했지만, 그런 부분에선 흥행이 이런 류보다 잘 안되서일까? 조금 힘에 부친다 싶으면 이런 로맨틱류에 나와서 적잖이 괜찮은 박스오피스흥행 필모그래피를 그에게 안겨준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인지... 암튼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런 생각이 들긴했고, 여자주인공만 다양하게 바꿔오면서 그 뻔한 로맨틱코미디를 많이도 찍어왔다. 이번영화 역시 비슷한데, 간단하게 내용은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 이야기의 '로맨틱 코미디'판이다. 너무나도 여자를 울리면서 갈아치워온 주인공 매튜 맥커너히가 '과거의 여자친구들이 유령으로 나타나면서 (Ghosts Of Girlfriends Past)' 그에게 인생의 참의미를 깨닫게 해준다는 내용. 로맨틱 코미디에서 '스크루지' 얘기를 한다는 것이 그리 신선한 발상은 아니었지만, 삶의 재조명은 언제나 살짝 뭉클하다. 뻔하지만. 이번 영화도 크게 벗어나지않는 그런 류였고, 제니퍼 가너가 여주인공으로 나온 덕분인지 지루하지않게는 보았다. 그래도 최근 극장에서 짐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밌게 본 터라, 너무 대놓고 따라한 이 로맨틱 코미디에 큰 점수는 줄 수 없었다. 매튜 맥커너히의 제대로 된 정극연기를 제대로 된 영화에서 보길 바란다는 생각이 많이 든 영화. 그가 브래드 피트처럼 연기파 배우로 돌아서길 바라는건 너무 큰 바램인가? 싶다.


(총 1명 참여)
hssyksys
잘봤습니다^^*   
2010-04-11 00:04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4 20:59
naredfoxx
로맨틱 코메디를 선호하진 않지만 재밌을 것 같네요.
더불어 크리스마스캐롤을 놓친 게 아쉽구요. ㅠ_ㅠ   
2009-12-26 17:03
snc1228y
감사   
2009-12-26 10:29
hooper
글쿤요   
2009-12-25 18:25
sarang258
감사   
2009-12-25 11:59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7933 [레인 오버..] 울음이멈춰도 찾아오는이별에고통 (3) yunjung83 09.12.26 1843 2
77932 [감자심포니] 감자 오케스트라 (4) sopia7609 09.12.26 1030 0
77931 [20세기 ..] 소년은 20세기에 머물러 있다. (3) sopia7609 09.12.26 745 0
77930 [감자심포니] 감자심포니 (4) wolf1980 09.12.26 1078 0
77929 [20세기 ..] 20세기 소년 (4) wolf1980 09.12.26 762 0
77928 [더 박스] 인간의 도덕적 딜레마를 다뤘지만.. (4) kaminari2002 09.12.26 6837 1
77927 [셜록 홈즈] 셜록 홈즈. 기대 이상의 수확 (20) ghddk0909 09.12.26 9846 1
77926 [전우치] 고삐 풀린 망아지도 점잖게 보이게 하는 망나니 도사,전우치 (6) maymight 09.12.26 1041 0
77925 [전우치] [적나라촌평]전우치 (7) csc0610 09.12.26 1435 2
77924 [셜록 홈즈] [적나라촌평]셜록 홈즈 (7) csc0610 09.12.25 1165 0
77923 [전우치] 토종 히어로 무비의 성공과 과제 (6) sh0528p 09.12.25 1087 0
77922 [여배우들] 여배우는 여자다.. (5) pontain 09.12.25 1208 1
77921 [셜록 홈즈] 이렇게 경쾌하고 쿨~할수가~!!! (8) kaminari2002 09.12.25 1121 0
77920 [다크 나이트] 혼란스럽고도 전율이 느껴지는 영화 (7) skarlgh22 09.12.25 2487 0
77919 [바스터즈 ..] 유쾌함과 짜릿한 스릴의 새로운 오락적 감감으로 버무린 매력만점의 영화! (4) lang015 09.12.25 1532 0
77918 [티스] 포스터에 속지 말고 소재에 속지 마라 (5) tequila515 09.12.25 818 0
77917 [아바타] 대박영화 (11) hujung555 09.12.25 1495 0
77916 [방랑의 결투] 홍콩 영화시장을 살린 영화 (6) miaya 09.12.25 1240 0
77915 [감각의 제..] 야한 영화 (7) sopia7609 09.12.25 1679 0
77914 [2012] 화려한 볼거리 (8) sopia7609 09.12.25 1007 0
77913 [감각의 제..] 감각의 제국 (7) wolf1980 09.12.25 1184 0
77912 [2012] 화려한 CG (8) wolf1980 09.12.25 944 0
77911 [전우치] 한국판 히어로 전우치 (8) xxv63 09.12.25 1046 0
현재 [고스트 오..] '연애판' 스크루지 이야기 (6) kaminari2002 09.12.25 966 0
77909 [셜록 홈즈] 환상의 콤비 홈즈와 왓슨 (8) tequila515 09.12.24 1020 0
77908 [아바타] 탐욕스런 자본과 손잡은 환경보호 영화 (16) novio21 09.12.24 1790 2
77907 [아바타] 사장님 몰래 봐야 했던 IMAX 관람기 (28) sh0528p 09.12.24 10875 1
77906 [아바타] kmdkm님께 (9) meow80 09.12.24 1539 1
77905 [윗치 마운틴] 어린이도보기힘든b외계영화 (5) yunjung83 09.12.24 1361 2
77904 [나인] 나인 (8) moviepan 09.12.24 958 0
77903 [아바타] 사랑에목마른당신에게좋은영화~ (10) yunjung83 09.12.24 1658 2
77902 [뉴문] 사랑이란마력에판타지~ (6) yunjung83 09.12.24 971 2

이전으로이전으로526 | 527 | 528 | 529 | 530 | 531 | 532 | 533 | 534 | 535 | 536 | 537 | 538 | 539 | 54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