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웃긴 호러영화
기대와 희망만 하게 하는 영화. "뒤에는 무언가 더 흥미로운게 일어나겠지"라는 생각만 반복하다
영화는 끝난다. 원래는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껴야 하지만 이완이 아니라 아쉬움이다.
가타르시스 따윈 없고 허무함은 있다.
2) 영화보다 포스터가 더 매력적인 영화
3)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모두 평범하다
배우라도 멋있다면...
4) 그러나 소재는 좋다
소재는 흥미롭지만 적은 제작비와 아쉬운 각본 때문에 어처구니 없는 다소 어처구니 없게 진행되는
점이 있다. 거기에서 나오는 웃음. 짜증과 아쉬움 그리고 무념무상인 상태에서 나오는 웃음이다.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다 남자친구 성기가 잘렸을 때 한 번 '허걱'을 외치고 그 뒤엔 그저
웃음 뿐이었다. 좋은 소재를 잘 살리지 못해 참 안타깝다. 훨씬 더 스릴 있고 무섭게 연출 할 수
있었을텐데.
소재가 좋아 중박으로 결정지었다. 소재만 아니었으면 쪽박일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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