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재미있다고 추천할 정도는 아닌것 같다...
스토리도 너무 빈약하고 코믹적인 요소도 억지스러운 데가 많다...
배우들의 캐릭터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
악동 전우치라고 했지만 악동의 이미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임수정의 역할 역시 조선시대 속에서는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할 것 같은 암시를 주고 있지만
그닥 그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담아내지 못했고 현 세대에서도 유명 배우의 코디역할에 머물고 있다.
그렇다고 배우들의 연기가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배우들은 나름 맡은 역에 충실했다.
그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내주지 못한것이 이 영화의 장애물이다.
구성도 엉성하고
웃음을 이끌어내는 요소도 억지스러운 것으로 다소 유치하기까지 하다.
관객들의 반응도 그닥 재미있어하지 않았다.
일부 소수의 관객만 킥킥거리고 재미있게 보았을뿐, 조는 사람도 상당수 있었다.
물론 나도 졸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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