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100만이 모였다는 광고성글에 낚였다는 생각밖에는....
하반기들어서면서 볼만한 영화가 많아졌고, 크리스마스 개봉전 시사회도 불티나게 주가가 오르길래...
정말 재밌겠거니 하고 내심 기대감이 높이 치솟았던 영화다.
막상 개봉해놓고 보니 음.... 누군가의 말처럼 어순선한 영화다.
정돈되어 있지 않은 구성과 음향의 부조화는 액션신이 없는 중간 중간을 지루함으로 만들지 않았나싶다.
2시간이 넘는 영화....
상영이 끝나고 극장을 나오면서 엉덩이가 아프다라는 느낌을 받았다는건 즐거움은 아닐듯하다.
티켓이 아까운건 아니었다.
화려한 케스팅덕에 전반적인 영화를 보는 시간동안 시각은 호화스럽다.
조연진들의 오버스러운 연기덕에 웃음코드도 생성되어 있다.
그러나 뜸이 안든 밥처럼 먹기는 먹되 맛있다라는 말은 못하는 그런 영화인듯 싶다.
갈수록 우리 나라 영화가 발전하고 있는 현실이기에 어쩌면 후한 점수를 못주는 걸지도 모르겠고, CG가 탁월한 영화가 맡붙어 있기에 이 영화의 CG의 허술함이 안타까워 한숨을 쉬는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상영시간을 줄였더라면...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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