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일본 침몰 20세기 소년 : 제2장 최후의 희망
mcmfive 2010-01-05 오전 9:12:41 825   [0]

세상에 살다살다 충무로보다 더 안습 영화 찍어내는 곳이 이웃나라에 있을 줄이야.

 

그게 바로 일본이다.

 

아니.  일본하면 문화 강국에 만화책이고 만화영화고간에 문화컨텐츠 강국 아닌가?

 

기본적으로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데다가 내수시장도 5배 가량 크고.

 

충분히 영화 잘 만들 여건이 모두 조성되어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과거 일본은 전공투세대를 위시한 좌파들이 영화계에 많이 뛰어들었고 많은 성과도 있는등의

 

시대적인 정신을 반영한 볼만한 영화도 많이 찍었다.

 

이후 시대가 변화하면서, 만화등은 미야자키 하야오같은 걸출한 감독.  시대정신을 반영한 좋은 만화영화

 

그런게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일본영화가 침몰하기 시작했다.

 

허접한 cg와 무리수를 두는 스토리라인.  별로 일본스럽지도 않고, 개성도 없는.  찌질한 스토리로 승부하는

 

영화들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요즘 나오는 영화보면 과거 일본 영화에서 느꼈던 풋풋함이나 일본적인 방식의 영화는 보기 힘들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어줍잖은 헐리우드 따라하기나, 아니면 10대 코믹물이나 리메이크 하는 것에 답습만

 

하고 있을 뿐이다.

 

어색한 동인물 영화나  TV판의 동인물 극장판만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거의 무슨 90년대 보았던 실사판 스트리트파이터나 피구왕통키 같은 느낌에서 아동용 전대물 정도의 느낌이다.

 

평소에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등을 거의 다 보긴 했지만, 솔직히 이 작가의 스토리라인은 대부분이 좀

 

용두사미 스러운 점이 아쉽긴 하다.  물론 스포츠 관련된 가벼운 드라마 부분은 매우 뛰어난 연출력을 지녔다.

 

하지만 몬스터나 20세기소년, 플루토 등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조금은 실망스럽지 않은 감이 있었고.

 

코믹북을 읽을 때에도 이건 좀 영화로 만들기엔 아니란 생각이 들곤 했었다.

 

너무나 힘이들어간 스토리라인과 과장된 대사와 의미없는 허세와 같은 작위적인 안드로메다 철학등이

 

난무하는 느낌.

 

뭔가 보여줄것이 많다.  정도로만 느껴지는 너무나 의욕 넘치는 스토리라인.

 

비단 메타포나 유치함 정도가 불만이 아니다.

 

극의 내용전개 자체가 조금은 미진하고 앞서 말햇듯이 용두사미 스러운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일본 영화계가 계속해서 이러한 코믹스의 동인물 영화화에 맛들린다면.

 

앞으로는 지난날 보여주었던 재팬스타일을 보게 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을 것이다.

 

일본의 스타일은 충분히 일본적이어도 세계시장에서 승부가 가능할 만큼 세계에서도 잘 팔리는 소스이다.

 

발리우드의 이질감이나 중화의 낯 간지러움과 경박함 보다는 적어도 한보 앞서있었지만.

 

지금은 퇴보한 상태나 마찬가지다....

 

지난 날 일본영화의 기개는 어디로 갔는가?

 

시간을달리는 소녀에 과도한 립서비스를 하는 미야자키 하야오를 보며 씁쓸함만 남았다.


(총 0명 참여)
hssyksys
잘봤습니다^^*   
2010-04-14 02:14
naredfoxx
헐... 안습영화 ㅋㅋ   
2010-01-09 10:54
snc1228y
감사   
2010-01-06 12:51
hooper
글쿤요   
2010-01-05 18:10
man4497
잘봤어요   
2010-01-05 14:2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8128 [나인] 춤과 노래가 나올 땐 흥겹다.. (10) ldk209 10.01.06 1062 1
78127 [더 로드] 경각심을 일깨우지만 왠지 지루한 영화 (7) gottkf1980 10.01.06 1182 0
78126 [더 로드] [적나라촌평]더 로드 (6) csc0610 10.01.06 1350 0
78125 [웨딩드레스] [적나라촌평] (9) csc0610 10.01.06 1179 0
78124 [파르나서스..] [적나라촌평]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6) csc0610 10.01.06 1640 0
78123 [용서는 없다] [적나라촌평]용서는 없다 (8) csc0610 10.01.06 1966 0
78122 [페어 러브] [적나라촌평]페어 러브 (24) csc0610 10.01.06 13887 0
78121 [아바타] 영상은 만점 스토리는 뭥미? (7) kgbagency 10.01.06 1294 2
78120 [파라노말 ..] 소리의 공포를 느껴라!! (7) han29s 10.01.05 1556 0
78119 [나인] 내생애 두번째 최악의 영화 (6) pshinhwa88 10.01.05 1004 0
78118 [호우시절] 잔잔한 매력.. (6) ehgmlrj 10.01.05 1075 0
78117 [셜록 홈즈] 실망스런 블랙우드 (7) pontain 10.01.05 1165 1
78116 [셜록 홈즈] 셜록 홈즈에게 이런면이 있었단 말인가? (6) kdwkis 10.01.05 823 0
78115 [나인] 맘마미아의 재미를 기대했다면.. (8) woomai 10.01.05 2924 0
78114 [어드벤처랜드] 소년과 소녀의 뜨거운 성장기 (6) kaminari2002 10.01.05 1211 0
78113 [엘라의 계곡] 공감도 가지만 한편으로는... (7) cham0524 10.01.05 938 0
78112 [용서는 없다] 이번 시사회에 당첨되서 보게됬어요~ (22) imanbbang 10.01.05 6423 1
78111 [나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9) mokok 10.01.05 1276 0
78110 [더 로드] 인간을 만나다... 더 로드... (10) primeins 10.01.05 1059 0
78109 [파르나서스..] 상상이라는 독약을 마셔버린 테리길리엄과 히스레저 (8) gion 10.01.05 1369 0
78108 [전우치] 히어로 무비라는 단어는 빼자 어울리지 않는다 (10) gion 10.01.05 1164 2
78107 [더 문] 뛰어난 작품성! 그리고 감동의 놀라움! (7) mcmfive 10.01.05 1035 1
78106 [닌자 어쌔신] 2%부족한 스토리.. 하지만 화려한 액션~! (8) mcmfive 10.01.05 1242 0
78105 [뉴문] 좋은 영화입니다.. (6) mcmfive 10.01.05 1226 0
78104 [나인] 나인 - 그 이름만큼만. (7) mcmfive 10.01.05 1381 0
78103 [나는 행복..] 이영화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암시들~ (5) mcmfive 10.01.05 1048 0
78102 [극장판 포..] 포켓몬 영화 보고 왔습니다. (5) mcmfive 10.01.05 1674 0
78101 [걸프렌즈] 여자들의 사랑.. (5) mcmfive 10.01.05 1277 0
78100 [감자심포니] 감자는 느낌표, 교향곡은 물음표 (5) mcmfive 10.01.05 1374 0
현재 [20세기 ..] 일본 침몰 (5) mcmfive 10.01.05 825 0
78098 [2012] 내 기대에 못미친 영화 (5) mcmfive 10.01.05 1191 0
78097 [셜록 홈즈] 세련된 콤비의 환상적인 호흡! (6) yjyj3535 10.01.05 820 0

이전으로이전으로526 | 527 | 528 | 529 | 530 | 531 | 532 | 533 | 534 | 535 | 536 | 537 | 538 | 539 | 54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