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약간 조니 뎁과 흡사한 이미지를 갖고있다.

위험스러우면서도 어딘지 매력적인.

물론 얼굴은 훨씬 노안이지만..

셜록 홈즈의 매력자체는 충분하다.

평범하고 무난한 인생을

혐오하는 천재의

라이프스타일..

험난한 청년시절을 보낸 로버트 다우니와 겹친다.

왓슨역의 주드 로도 반가워.

미청년의 대표주자였던

그가 중년남의 연기를 보여준다는게 아쉽지만

세월은 비정한 것.

두 배우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한건

가이 리치 스타일과 액션이 조화를 보여주지 못한다는것.

가이 리치 특유의 불량스런 간지가 생각보다 약해.

특히 후반부액션은 너무나 뻔해 졸음이 올 뻔.

가장 안좋은 것은 블랙우드.

세계제국의 수도 런던을 공포에

휘어잡기에는 블랙우드의 카리스마가

너무 부족.

깡패 두목같은 스타일로 사이비교주역할을

맡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