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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도키, 뉴욕]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ㅡㅡ; 시네도키, 뉴욕
731212 2010-01-06 오후 5:45:55 1030   [0]

 

 

존 말코비치 되기, 이터널 션샤인의 시나리오 작가가 감독으로 만든 첫 작품이라고 해서 무척

 

기대를 하고 극장으로 달려갔다...

 

또한 독특한 상상력으로 전혀 새로운 영화세계를 그렸낸던 터라 이번 영화도 무척이나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일거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워낙 이터널 션샤인을 감명깊게 봤던터라 이번엔 또 어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그것이 더 궁금했었다...

 

그러나 막상 영화가 시작되고 이런 저런 스토리들이 지나가면서 내 머리속은 혼란스러워졌다...

 

이건 도대체 뭔가...

 

존 말코비치 되기에서 어떤 비밀통로로 들어가면 존 말코비치의 머리속으로 들어간다는 설정...

 

이터널 션샤인에서 과거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을 지워버릴수 있다는 설정...

 

이런 독특한 설정이 있었기때문에 주인공이 연극에 대해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고 설정을 잡았나보다 생각했었지만 도무지 이해도 안되고 공감도 안간다...

 

특히 주인공이 죽을때까지 집착하며 그리워하는 전 아내 아델이 왜 주인공을 떠나게 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어떤 설명도 없이 뜬금없이 독일로 떠나버리는 것이나... 평생을 의지하면서

 

사랑하는 헤이즐 또한 왜 헤이즐이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주인공 또한 왜 헤이즐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

 

혼자 너무 상상을 하면서 앞서 나갔는지 연극 속의 삶과 실제 삶이 사실은 하나였고 연극 속의

 

자신으로 나오는 늙은 노인이 주인공의 실제 자신이고 지난 일들을 회상하는 것이 지레짐작을

 

했으나 연극 속 주인공 역을 맡았던 노인이 자살을 하면서 그건 내가 너무 앞서 나간 상상이었고

 

암튼 여러 상황들이 이해해보려 이리저리 생각을 해보았지만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었다...

 

왜 떠나가는지... 왜 사랑하는지... 왜 그리워하는지... 왜 미워하게되었는지... 등등 여러가지

 

중요한 상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어떤 장면이나 에피소드... 설명도 없이 그냥

 

그렇게 되버린 너무나 불친절한 영화다...

 

아마도 감독이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자기 머리속에서만 그런 상황들에 대해 이렇기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을 해놓고 스토리를 전개해서 정작 관객들에게 아무런 상황설명없이

 

알아서 꼴리는대로 생각하게 만들어버렸다...

 

시네도키 뉴욕에 대해 엄청난 찬사를 늘어놓는 글을 보며 생각나는 단어는 딱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었다...

 

"씨부랄... 낚였다"

 

 


(총 0명 참여)
hssyksys
잘봤습니다^^*   
2010-04-14 02:32
naredfoxx
잘 읽었어요~   
2010-01-09 10:15
snc1228y
감사   
2010-01-07 13:01
boksh2
감사요   
2010-01-06 17:5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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