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과는 환호하고 문과는 한숨짓는다.. 아바타
pontain 2010-01-07 오후 12:42:04 1680   [7]

대박으로 할지 중박으로 할지 망설인 영화.

 

고민하다 중박으로 결정.

 

 

 

이 영화는 헐리웃기술력의 정수다.

 

3D로 보진 못했으나 무릉도원을 연상케하는

배경과 그 아슬아슬한 우주선의 종횡무진은

헐리웃에 대한 경외심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해줘.

 

제임스 카메론은 정말 첨단을 달리는 감독.

 

2D로 보자.3D로 봐야 되니 애들과 부모가 싸우더라..

 

기술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 "아바타"가 보여준다.

 

그러나..

 

이렇게 멋없는 각본은 가공할 기술력으로도 메꾸지 못하니.

 

"포카혼타스"와 "늑대와 춤을" 을 버무려놓은 이야기.

 

그러나 포카혼타스의 운치와 늑대와 춤을 의 비극성은

없다.

 

미래판 인디언과 미래판 백인 침략자의 대결.

 

이게 큰 의미있나?

 

헐리웃은 페르시아와 스파르타의 전쟁을

독재와 민주주의의 대결로 뒤집어놓은 재주가 있다.

 

이번엔 인디언과 침략자의 위치를 바꾸어놓았을뿐이다.

 

생존을 위협하는 적에 대한 증오는 그대로 남겨놓은채..

리버테리아니즘(자유지상주의)의 호전성이 느껴진다.

 

통속성의 극치였던 전작 "타이타닉"

청춘남녀의 불장난에 빙산충돌을 곁들인 재난 멜로(?)

 

"아바타"는 외계여성의 섹시함에 반한 지구인의 치정투쟁(?)

 

통속드라마는 계속될것이다..

 

기술적진보는 "아바타"를 언젠가는 구닥다리로 만들것이고.

이 뻔한 스토리는 영원히 남을것임..

 

 

 

 

 

 

 

 


(총 4명 참여)
hssyksys
잘봤습니다^^*   
2010-04-14 02:36
snc1228y
감사   
2010-01-12 22:08
kimshbb
대박인가요   
2010-01-11 14:00
naredfoxx
그래도 대단한 영화   
2010-01-09 10:08
moviepan
하하   
2010-01-08 21:54
karamajov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통속적이고 뻔한 주제라는 이유로 어떤 영화를 비판하려는 입장이 있겠고 충분히 타당한 입장이라고 봅니다. 예술의 사명중 하나가 새로움에 대한 추구라면 그것이 "주제"라고 해서 면책특권을 가질수는 없겠죠. 그러나 새로움이란 것은 축적된 전통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고 봅니다. 순간순간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은 새롭다기 보다는 변덕일뿐이지 않을까요. 혁명이라는 것이 새로움의 첨단에 서있는 이유도 아주 오래된 전통을 전복시켜 버리는 그것의 강렬한 파격의 힘 때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오히려 새로움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의 전통의 축적, 즉 뻔하고 통속적인 것의 축적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0-01-08 04:16
karamajov
그리고 방법론문제를 살펴보자면, 문과(문과 이과의 이분법도 사실 그리 바람직해보이진 않습니다만)적 소양은 오히려 관객이 <아바타>로부터 (이과가 발견하기 힘들 수도 있는) 창조적인 세계관(특히 판도라행성의 숲이 작동되는 메커니즘)과 종교적 상징들 그리고 아바타라는 소재의 운용에서 발견되는 또 하나의 주제의식등을 발굴할 수 있게끔 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고 이런 것들은 아바타의 뻔한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언급하신것처럼 <포카혼타스>나 <늑대와 춤을>같은 경우도 "운치"와 "비극성"이라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표현방식을 갖고 있는 것이며 영화적 다양성은 굳이 주제의 영역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방법론적 측면에서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01-08 04:15
karamajov
물론 아바타에서 "미래판 인디언과 미래판 백인 침략자의 대결"이라는 뻔한 구도가 발견되는 것은 사실이고 민용준기자의 말을 빌리자면 "문명과 자연의 대비를 통해 인류의 오만을 지적하는 주제의식을 지닌 영화들은 <아바타>이전에도 차고 넘쳤"습니다. 그만큼 뻔한 주제이고 스토리이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계속해서 재탕되는 주제는 그만큼 중요하며 보편적인 울림을 주기 때문에 그렇게 반복되는 것이겠죠. 따라서 단지 반복된다는 이유로 그 주제를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주제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민용준기자의말처럼"단순한 주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주제를 표현하는 방법론의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2010-01-08 03:59
jhee65
미친...   
2010-01-07 19:47
kssook5606
감사   
2010-01-07 14:57
snc1228y
감사   
2010-01-07 12:54
sdwsds
대단한 영화다.   
2010-01-07 12:4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8161 [더 로드] 부자(父子)앞에 놓여진 뜨거운 부성애의 길 (6) kaminari2002 10.01.08 1361 0
78160 [아빠가 여..] 가볍게 즐기기에는 부담없는 팬시(Fancy)영화 (5) kaminari2002 10.01.08 1428 0
78159 [애프터 러브] [적나라촌평]애프터 러브 (4) csc0610 10.01.08 944 0
78158 [뉴문] 카악 소녀들의 로망 그는 오빠여 (4) ekdud5310 10.01.08 1286 0
78157 [셜록 홈즈] 셜록 홈즈 그 속은? (4) ekdud5310 10.01.08 946 0
78156 [20세기 ..] 정지된 만화와 움직이는 실사를 본다는 것의 차이... (5) ldk209 10.01.07 1208 1
78155 [아빠가 여..] 가벼운 즐거움... (6) fa1422 10.01.07 1693 0
78153 [더 로드] 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나요. (5) hellomeba 10.01.07 1215 0
78152 [꼬마 니콜라] 프랑스영화? 별로 보기 싫은데.... .. 안봤으면 큰일났을 듯 (6) hellomeba 10.01.07 1483 0
78151 [500일의..] 시간적 흐름이 아름다웠던 영화. 하지만 스토리는 아름답지 않았던 영화. (6) hellomeba 10.01.07 1007 0
78150 [리틀 애쉬..] 퀴어영화와 광기어린 예술가의 사이. (5) hellomeba 10.01.07 1240 0
현재 [아바타] 이과는 환호하고 문과는 한숨짓는다.. (12) pontain 10.01.07 1680 7
78148 [아스트로 ..] 아스트로보이 - 아톰은 그냥 컨셉... 헐리웃의 새 캐릭터로 등장... (3) 731212 10.01.07 1318 0
78147 [쏘우 : ..]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한 호러 스릴러물 (3) fornest 10.01.07 954 0
78146 [옥토버 스..] [허허]하늘을 향해 로켓을 쏘다(정말 재밌슴) (4) ghkxn 10.01.07 2285 0
78145 [아빠가 여..] [허허]이나영님 연기 짱! (5) ghkxn 10.01.07 1412 0
78144 [500일의..] 진정 솔로들을 위하는 로맨틱 코미디 (64) jimmani 10.01.07 13858 2
78143 [아빠가 여..] [적나라촌평]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5) csc0610 10.01.07 1315 0
78142 [500일의..] 여자를 위한 뻔한 로맨스는 가라! (7) sh0528p 10.01.07 1707 0
78141 [더 로드] 기약 없는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스포) (5) novio21 10.01.07 1328 1
78140 [더 로드] 좀 지루.. (5) moviepan 10.01.07 1345 0
78139 [시네도키,..] [시네도키, 뉴욕]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ㅡㅡ; (4) 731212 10.01.06 1030 0
78138 [나인] 뮤지컬 영화라고 하기엔....ㅋㅋㅋ (6) fkcpffldk 10.01.06 1527 0
78137 [500일의..] 흠..예고편과는 좀 다른거 아닌감.. (6) fkcpffldk 10.01.06 1085 0
78136 [나인]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담배만 남는 영화? (21) hipokoko 10.01.06 6348 1
78135 [전우치] 재밌다. 어디 한번 변해볼까~ (7) mabbaky 10.01.06 1071 0
78134 [셜록 홈즈] ★[셜록홈즈]장난 스런 수사~ (7) somcine 10.01.06 1161 0
78133 [아바타] [아바타]쵝오~ (6) somcine 10.01.06 1200 0
78132 [전우치] [전우치]유치하게 재밌다~!! (31) somcine 10.01.06 9515 1
78131 [나인] [나인]뮤지컬 영화 (6) somcine 10.01.06 1630 0
78130 [앨빈과 슈..] [앨빈과 슈퍼밴드2]완전 재밌음. (6) somcine 10.01.06 1377 0
78129 [파르나서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어린이 영화 (6) somcine 10.01.06 1820 0

이전으로이전으로526 | 527 | 528 | 529 | 530 | 531 | 532 | 533 | 534 | 535 | 536 | 537 | 538 | 539 | 54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