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내가 예상했던 줄거리와

다르게 다소 엉뚱하게 흘러가서 당황했다.

엥? 이런 주제였나?

유빈역의 아역배우 뚱한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

CF에서 볼때는 상큼하고 산소같이 예쁜 이나영...

영화에서는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

대사도 표정도...

감동적인 장면에서도 배우의 감정을 느끼기 보다는

웃음이 나오는건...

제대로된 로맨틱 코미디라서??!!

하지만  이나영 남장을 한 모습도 큰 거부감없이 다가왔고

어쩜 약간은 어설프게 설정된 모습이 더 매력적이지 않았나 싶긴 하다.

그럴듯하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상상하자니 이 영화의 분위기와 안 맞는거 같기도 하고...

살짝 엉뚱하고 쇼킹한 색다른 주제를

발랄하고 귀엽게 다룬 가벼운 영화였다.

큰 기대를 하고 보믄 실망이 클수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