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프리드킨은 분명 걸작을 만들었던 감독이다.
그런 그가 근래들어 고만고만한 작품만 내놓고 있는데..
그중에서 이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는 가장 불쾌감을
주는 영화.
원칙주의자 해병 대령이 예멘의 미국대사관을 구출하러갔다가
예맨인들을 대량 학살하게 되는데..
여기서 군인이 민간인을 죽였다고
학살이라 지칭하는데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감독은 범인 칠더스를 너무나
어리석게 변호..
검사가 자극하니
그냥 나오는대로 자기죄를
실토하는 이 꼴통해병..
거기서 감동먹길 바랬나?
알콜중독자였던 변호사와 피고의 우정으로
감동 줄 생각이였다면
더 황당..
게다가 변호사가 피고의 정의를확신하게
된 계기가 테이프의 내용때문이였다니.
여자아이가 권총을 어떻게 쏠수있나? 한손으로.
게다가 막판엔 베트남장교의경례까지
받아야하는 왕자병증세까지.
미국국방부의 압력으로 결말을 고쳤다는 소리까지 듣는 영화.
나쁜 전쟁영화요. 황당한 법정영화.
반미하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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