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이 넘은 아저씨와 친구 딸의 사랑.
주위 사람들이 보기엔 부도덕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둘은 정말 순수한 사랑이라고 얘기 한다.
또 그렇게 보인다.
아빠 친구를 보고 어떻게 두근거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건지
좀 의아하긴 하다.
사랑은 그런거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남들의 사랑과 별반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거라고 얘기해도
내가 볼땐 살짝 인상이 찌뿌려졌다.
국민배우 안성기...아무리 그일지라도....
그 사랑에 용기있는 사랑이다 라고 박수를 보내는 대신
저게 가능해? 진짜 좋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공감되지 않는 사랑이야기에 지루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
늙은 남자, 젊은 남자 나이를 가리지 않고 오빠라는 말을 왜 이리 좋아하시는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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