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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중국근대사와 감동적인 드라마와 액션의 결합! 8인: 최후의 결사단
lang015 2010-01-26 오전 1:38:38 1646   [2]

 

 

중국혁명의 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인물이자 중국 공화제의 창시자

이자 선도자인 손문선생을 중심에 놓고 청왕조의 봉건체제하에 중국,

그리고 대영제국이라는 이름아래 영국의 지배를 받고있던 시기에서

민주봉기의 시발점을 만든 손문선생과 혁명지사들의 비밀회동인

1906년 10월 15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에 기초한 내용위에

덧붙여진 살들이 그동안 홍콩영화에서 주요 보여주었던 역사적 인물

의 일대기 형식을 그리는 영화와도 다소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1901년 정치적 암살의 시작과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이념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의 중심적인 내용을 그대로 암시

해주고 있다. 비밀회동의 손문선생을 암살자들로 부터 지키기 위한

도박꾼 심중양(견자단), 인력거꾼 아사(사정봉), 혁명정당의 혁명가

인 진소백(양가휘), 상인이자 지역갑부인 이옥당(왕학기),거지

유욱백(여명), 두부팔던 장사꾼 왕복명(파특이), 그리고 이옥당의

아들인 이중광(왕백걸), 극단주 방천(임달화), 방천의 딸이자 단원

인 방홍(이우춘), 심중양의 전부인이자 현재 이옥당의 둘째부인

월여(판빙빙)등 무수히 많은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양한

형태의 민중의 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흔히 볼수

있는 민중의 모습중에서도 대부분은 그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인물들이 가진 사연들도 하나씩 다양하며 손문선생

을 지키기 위해 합류하게 되는 이유도 모두 제각각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손문의 비밀회동인 1시간의 시간을

벌기 위해 개인적인 이유야 어떻든 그 동안 암살자들에게서

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들이 보호해야 하는 인물을 위해 모이는 이야기가 중반까지

의 흐름이라면 손문을 보호하기위해 희생해나가는 그들의

최후를 그리는 흐름이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영화속에서 절대

적인 고수이자 과장된 액션씬은 어느정도 절제를 하고 있다.

현실적이면서도 한명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하나 하나 보여주기

위해 펼쳐지는 모습속에서 그동안 현란한 홍콩 액션의 진수보다

는 좀더 필사적이고 드라마적인 요소가 충만한 새로운 느낌의

영화라고 느껴진다. 인간적이면서도 희생없이 펼쳐지지 않는

혁명에 대한 위업아래 느껴지는 한사람, 한사람 각각의 사연을

간직하고 서로의 얼굴도 모르고 마주치지도 못한채 지켜낸

한명의 인물 손문, 그리고 그 뒤에 펼쳐지는 역사적 진실의

엔딩까지 잘 구성된 스토리는 보기에 지루함이 없다.

단순한 액션을 가미한 팩션영화였다면 모르겠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의미와 각각의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서로의

존재도 모른채 지키기 위해 의연히 목숨을 던진 민중의

이야기, 바로 중국의 민중들과 삶의 희생에 대한 그리고 그것에

대한 결실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며 연신 공감섞인 느낌을

남겨준다. 민주주의란, 그리고 혁명이 역사적 업적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 확인해 볼수있는 다양한 요소가 잠재된

보기 드문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역사적 스토리에 기반된

드라마와 액션과 감동적인 여운을 남긴 영화로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총 0명 참여)
hssyksys
잘봤습니다^^*   
2010-04-16 02:34
kooshu
궁금   
2010-01-26 15:16
snc1228y
감사   
2010-01-26 13: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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