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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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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오전 12: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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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발렌타인 데이를 정말로 싫어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는 절대 아니므로 영화 제목에 급공감한 솔로들의 성급한 관람은 치명적 내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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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리스식 웨딩으로 잘 알려진 니아 발다로스와 존 코벳이 알콩달콩한 연인으로 다시 만납니다.
두 분다 50을 코앞에 두고 계시는데, 어쩜 이렇게 훈훈한 느낌이 나는지 참 부럽습니다.
각설하고,
영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로스쿨 졸업하고 잘나가던 로펌을 갑자기 때려치우고 이름도 생소한 타파스(Tapas)라는 스페인 음식점을 개업하는 우리의 그렉( 존 코벳)
쿨 한 연애를 즐기며, 어떤 남자든 5번의 데이트를 끝으로 자동정리하는 제네비브(니아 발다로스)
이 둘 사이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깁니다.
"2박3일"을 한 번의 데이트로 볼것인가, 두번의 데이트로 볼것인가... 둘 사이에는 꽤나 중요한 주제이지만,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그냥, 마음이 동하는 대로, 때로는 멍청한 짓도 하면서, 그렇게 깊어가는 것이니까요. 중간 중간 친구들 연애 이야기도 좀 끼어들고, 가족사도 좀 끼어들고, 둘 사이에 오해도 있고, 감동적인 이벤트도 있습니다.
겨울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시다면, 손 꼭 잡고 볼만한 영화입니다.
참고로, 니아 발다로스는 이번 작품에 감독/각본/배우를 동시에 소화했는데, 이번 영화에 그녀의 남편 이안 고메즈도 단역으로 출연합니다.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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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 겨울철엔 역시 뜨거운 군밤과 로멘틱 코메디가 대세 - 쿨한 주인공의 쿨한 매력
Bad - 제목에 낚인 솔로부대원들에게는 참으로 험난한 시간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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