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연기절정을 넘어 달인과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여배우 '메릴 스트립', 그녀가 로맨틱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를 들고 나왔다. 이번엔 어떤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까?
하는 궁금증에 참다 못해 다가가본다.
결혼도 하고, 이혼도 했다. 그런데 또 할게 남았다고?!
베이커리 숍을 운영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혼녀 제인(메릴 스트립). 안정된 생활을 유지해
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20살 어린 젊은 여자와 재혼한 전 남편 제이크(알렉 볼드윈)가 찾아온
다.
점점 결혼 전 연애시절을 돌이키려는 제이크. 이와 동시에 제인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건
축가 아담(스티브 마틴)이 제인에게 조금씩 호감을 보이는데…
다시 돌아온 전 남편 or 새로운 남자친구? 과연 그녀의 선택은? 나이불문! 성별불문! 사랑은 너무 복잡해!
인생에 있어서 그 나이가 되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5,60대에 접어 들어서 이성의 사랑이 불현듯
찾아 온다면 그 사랑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지금 이나이에 그런 경우를 생각한다면 그런 기회가
그 나이 이후로 다시 찾아오지 않을거란 생각에 덥썩 받아 들일 것이다. 자신의 처한 환경이 솔
로일 경우에 한해서 말이다. 영화는 이러한 생각을 복잡 미묘하게 흔들어 놓게 만드는 '사랑은
너무 복잡해'라는 영화제목이 뇌리에 와닿는다. 사랑은 단순하면서도 이렇다라고 단정짓기 어려
울 만큼사람의 사랑하는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 복잡 미묘한 사람과 사람과의 마음의 대화이
다. 영화를 보고 배역들의 처한 입장이나 상황을 정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고 그른가 하는
문제 보다 본인이 그 입장이 되고서도 경정을 못 내릴 정도로 '혼미' 그 자체이다. '메릴 스트립',
역시 연기의 대가답게 어느역이나 관객에게 감흥이나 메세지를 충분히 전달하는 능력을 이 영화
에세도 충분히 발휘한다. 또 한번 '메릴 스트립'의 매력에 빠져보는 계기가 돈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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