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고전을 챙겨보는 타입은 아니기에 영화관련 수업을 통해서 보게 된 영화이다. 프랑스의 누벨바그 운동의 대표적인 작품이라던 이 영화. 이 영화 그냥 보게 되었다면 사실 큰 의미를 갖고 지루해 하지 않고 잘 봤을까 하는 작은 의문도 없지는 않지만 배우면서 보니 영화를 좀 더 생각을 갖고 볼 수 있었다.
이 영화의 촬영이 어떠하고 이런 것 보다는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조금은 불량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어린 시절에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한 구석은 누구든지 닮았을 수도 있는 그런 소년이 주인공이다.
주인공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어린 시절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수에서 그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들이 점점 거지게 되는 것이 그 소년만의 잘못이라 할 수 있을까? 영화 속 어떤 인물이 하는 말처럼 그 부모가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지만 부모를 포함한 기성세대가 만든 사회가 그를 가둔게 아닌가 싶다. 그 현실의 벽은 마지막 소년에 눈에서 보이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