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저에게 있어서 모두 낯익은 배우들이라 영화를 보는 재미가 남달랐습니다.
스티븐마틴...순진하고 소박한 이미지의 그는 여전히 그러한 인상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었고...
메릴스트립...사회에서 성공하는 당찬 중년 여성 역할이 제격이라는 것이 제 머리 속에 박혀있는데 그건 아마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역할이 머리속에 박혀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알렉볼드윈...신사적인 이미지지만 해가 지날 수록 약간은 악역쪽으로 기울고 있을 만큼 강직하고 얄미운 이미지의 그는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전부터 잘 알고 있고 그들의 작품 또한 많이 보아왔던 저에게는 나이가 드는 그들의 모습들을 하나 둘 살펴 볼 수 있었기에 색다른 느낌의 영화 였습니다.
'왓 위민 원트,''로맨틱 홀리데이'를 배출한 로맨틱 코메디 장르에서 유명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역량이 그들과 합쳐졌기에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이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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