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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csc0610 2010-02-10 오전 12:02:43 908   [0]

☞ 적나라촌평 :


 

2월 14일, 연인들의 날이라고 일컬어지는 발렌타인 데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시즌을 노린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러브 액츄얼리>의 또 다른 변주와 같은 이 영화에 관심이 간 건,,


아마도 포스터에 모두 다 실기엔 사진이 작게 박힐 정도로,,


현재 헐리웃을 이끌어가는 HOT한 배우들이 총출동했기 때문이다..


 

Q) <러브 액츄얼리>와 같은 맛을 낸다고 느꼈던 이유?


항상 <러브 액츄얼리>와 비슷한 영화들이 나올 때마다,


어떤 영화에 대해서는 만족할 수 있었던 영화들도 있었고,,


그와 반대로 절대 공감할 수도 만족할 수도 없었던 영화도 있었다..


솔직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더하면,


그것에 대해서는 나름 생각했었던 이유를 댔다고 생각을 한다..


어떤 점이 비슷하고, 전혀 다르다는 말을 하면서 말이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이 영화야말로 <러브 액츄얼리>와 같은 맛을 내는 영화라 해도,,


쉽게 부정할 수 없는 유사한 점을 많이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대개 <러브 액츄얼리>와 비슷한 류의 영화를 생각해보면,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옴니버스 영화임이 분명하지만,,


막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 하나의 통 영화를 뜻했다..


그리고 그런 구성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꽤 많았다..


물론, 이 영화도 그런 구성을 벗어나진 않는다..


그러나 이 영화가 다른 변주 영화들과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날줄과 씨줄처럼,, <러브 액츄얼리> 속 인물 관계처럼,,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관계들로 이어져 있었다는 점이었다..


솔직히 이 영화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 인물들은 비중이 큰 인물도, 작은 인물도 있었다..


그러나 그 인물들에 대해 거의 같은 비중을 둘 수 있었던 건,


크고 작던 배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톱 배우들이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그룹이긴 하지만,


적어도 억지로 비중을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 인물들을 역었던,,


여느 변주 영화와는 좀 많이 달랐던 점이 이 영화의 강점이었다..


그리고 이에 기여했던 것이 바로 <귀여운 여인>의 감독인,


로맨틱 코미디의 대부와 같은 게리 마샬 감독의 힘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한 번 해보게 되었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영화일수록 중요한 것은,


인물들을 어떻게 포장하여 관객들에게 보여주는가라고 본다..


그런 점에 착안해서 이 영화를 본다면,


적어도 이 영화는 많은 인물들이 소모된 영화는 분명히 아니었다..


하나 더 이 영화가 <러브 액츄얼리>와 비슷한 맛을 냈던 이유는,


두 영화가 특정일을 중심으로 극을 진행해 나갔다는 점이었다..


솔직히 별 것도 아닌 공통점일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이 별 것 아닌 공통점이야말로,,


이 두 영화를 묶어주는 보이지 않는 실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Q) <러브 액츄얼리>와 다른 맛을 낸다고 느꼈던 이유?


위와 같은 유사한 면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와는 다른 맛을 내는 영화기도 했다..


우선 영국적 감성이 물씬 풍겼던 <러브 액츄얼리>와 달리,


이 영화는 헐리웃적인 팝콘 감성이 물씬 풍겼다는 점이었다..


문득 생각이 든 것이긴 했지만,


두 영화는 각기 만들어진 제작사가 달라서 였는지는 몰라도,,


각자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던 것 같다..


<러브 액츄얼리>는 휴 그랜트와 콜린 퍼스, 리암 니슨 등,,


당시 영국을 대표하는 감성 배우들이 총 출동했던 영화였고,,


<발렌타인데이>는 제이미 폭스, 제시카 알바, 애쉬튼 커쳐 등,,


현재의 헐리웃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다른 감성을 선사하는 영화였다고 본다..


물론 두 작품이 각자의 매력이 있는 영화임이 분명하겠지만,


솔직히 <러브 액츄얼리>의 감성 쪽에 한 표를 더 주고 싶었다..


그래서 꽤 많은 인물들이 촘촘하게 등장했던 이 영화를 보면서도,


중반부를 지나면서는 어느 순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영화가 재미없다는 것이 아니라,


왠지 모르게 조금은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에,,


조금은 지루함을 느꼈다고 말하는 것이 분명한 것이었겠다..


두 영화 모두 같은 방식의 해피엔딩을 꿈꾼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감정적 엔딩을 끌어갔던 <러브 액츄얼리>와 달리,


이 영화는 단 한 가지 결론으로 치달아간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물론, 그 점이 잘못된 점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이것도 이 두 영화가 가진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솔직히 끌리는 인물은 애쉬튼 커쳐였다..


조금은 사랑에 대해 가벼운 듯 행동하는 인물만 연기했던,


남자가 봐도 섹시함이 묻어나던 애쉬튼 커쳐는,,


이 작품을 통해 로맨티스트로써도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한 없이 가벼운듯하지만 진심이 담긴 그의 연기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참, 멋진 놈! 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물론, 비중도 적고 역할도 어설픈 제시카 알바는 아쉬웠지만;;)


이 영화를 보며 그를 한 번 주목해 봐주시기를 권해본다..


또한 이스트에그와 같은 크레딧의 NG 퍼레이드도 기대하시길..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줄리아 로버츠의,


출연 계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말이다..


성룡 영화의 NG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엔딩이 아닌가 싶었다..

 


Copy Right™, 매니악's 적나라촌평

출처 : http://www.cyworld.com/csc0610


(총 0명 참여)
rappyseo
길게 잘 쓰셨네요   
2010-06-22 14:42
verite1004
밝고 유쾌합니다.   
2010-02-15 17:40
snc1228y
감사   
2010-02-10 14:49
jjjnet
잘읽어보았습니다   
2010-02-10 10:5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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