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이였던 <아바타>,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반응을 거두고 있는 <의형제>처럼 수 천명의 관객동원이 될 만한 흥행성을 가진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개를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 영화만큼 가슴이 따뜻해지고 사람과 개 사이의 서로의 사랑과 믿음으로 인해 감동을 받고 눈물을 훔치게 되는 영화는 없을거라 자부합니다.
정말 멋지고 위풍당당한 하치...자신을 길러준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듯 무려 9년이라는 시간동안 대학 강단에서 쓰러져 돌아오지 못하는 교수인 자신의 주인을 기다리며 생을 마감한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라 하여 더욱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되었습니다.
한 가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점은 <귀여운 여인>이라는 영화로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가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리차드 기어는 <하치이야기>라는 작품으로...줄리아 로버츠는<발렌타인데이>라는 영화로 이번에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었는데, 그 결과는 어떻게 될 지 그 쪽에도 눈길이 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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