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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로에 지루한 심리극 추적
yunjung83 2010-02-15 오후 3:47:42 1357   [1]
주드로를 이용한 극적인 두인물에 심리극  마이클 케인이 맡았던 역할이 당시 마일로였다는 사실이다. 세월이 지난 후 상대역인 앤드류를 맡았음은 마이클 케인이 35년이라는 시간적 간극을 초월해서 두 캐릭터의 심리적 동인에 통달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자고이래로 인류에게 있어 가장 오래된 소재 중 하나인 치정을 영화 속 소재로 다룸에 있어서 이들 두 남자의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는 매개로 작용하는 앤드류의 아내는 영화 속에서 일절 그림자도 비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앤드류와 마일로가 저택에서 첨예한 대립을 펼치고 있을 동안 그녀는 차를 몰고 앤드류의 집으로 향한다. 대개 운전석 백미러를 통해서라도 운전자의 얼굴 혹은 시선처리가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영화 시퀀스를 유심히 살펴보면 앤드류의 아내가 차를 몰고 오는 시점의 시선 처리를-영화 <둠>의 일부 시퀀스 시점처럼 일인칭으로 처리하되 운전석 백미러를 통해서도 그녀의 얼굴은 물론이려니와 시선도 일절 보여주지 않는다.

영화 속에서 구축되는 두 인물의 동선은 순전히 앤드류의 저택 안에서만 이뤄지기에 시각적 단조로움이라는 단점을 제공하지만 앤드류의 현대적 최첨단 저택에서 일관되게 배치되는 블루 톤의 조명은 인테리어 적으로 볼 때엔 모던함을 일관함과 동시에 두 주인공의 팽팽한 대립적 심리상태를 나타낸다. 그와 더불어 영화 속 인물들의 대립각이 영화 후반부에 들어서도 절대적으로 타협 불가능함을, 블루 톤 조명의 차가움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제시한다.

(총 0명 참여)
peacheej
잘 읽었습니다   
2010-02-24 15:16
snc1228y
감사   
2010-02-16 08:16
shelby8318
별로로군요.ㅋ   
2010-02-15 21:55
boksh2
감사요   
2010-02-15 17: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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